“의미 있는 대회에서 대상 수상해 기뻐”
“의미 있는 대회에서 대상 수상해 기뻐”
  • 귀여운짱구
  • 승인 2008.10.09 09:26
  • 호수 2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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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문 기 백운고 1
 
“어렸을 때부터 윤동주의 ‘서시’를 너무나 좋아했는데 윤동주 시인이 광양과 관련이 있는 줄은 이번에 처음 알았는데 의미 있는 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게 돼 너무나 기쁩니다.” 이번 백일장 및 사생대회 백일장 부문에서 고등부 대상을 차지한 홍문기(백운고1ㆍ광영동) 군은 활짝 웃었다. 홍 군은 ‘축제’라는 시로 제1회 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심사위원들은 홍 군의 작품을 놓고 “윤동주 선생의 시를 적절히 인용해 제1회 대회의 취지에 맞는 훌륭한 작품을 탄생시켰다”고 격찬했다. 초등학교 다닐 때부터 독서와 글짓기를 취미로 삼았던 그는 부모님이 모두 국어교사이다. 이런 까닭에 홍 군은 “부모님의 영향도 많이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6월 광주지방보훈청에서 주관한 나라사랑 청소년 백일장 대회에서 고등부 대상을 차지하는 등 그동안 각종 글짓기 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앞으로도 기회가 된다면 여러 글짓기 대회에 참석하고 싶다”는 홍 군은 “앞으로 국문과나 국어교육과에 진학해 교사가 되고 싶다”고 소망을 내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