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강지구 초등학교 신설 계획 ‘급물살’
용강지구 초등학교 신설 계획 ‘급물살’
  • 지정운
  • 승인 2011.10.31 09:22
  • 호수 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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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부지, 도교육청 교육환경평가 통과

<속보>용강지구 학교 부지 승인요청이 전남도교육청 교육환경 평가를 통과하며 학교 신설 절차에 탄력이 붙게됐다. 광양시와 광양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지난 24일 전라남도교육청에서 개최된 학교보건위원회 교육환경평가에서 용강지구 초등학교 건립 부지 승인 요청이 적합판정을 받았다.

이곳 부지는 지난해 12월 1차 심의와 올해 5월 심의에서 연달아 부적합 판정을 받으며 사업 추진이 불투명했던 곳이다. 하지만 시는 4개월 여 동안 도 교육청 교육환경평가에서 나타난 지적사항에 대해 보완작업을 펼쳐왔다.

보완 작업의 핵심은 약 15억 원에 달하는 부지매입비 및 부지 정리비용 약 25억원 등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시와 사업주체, 도 교육청은 교육환경평가에 앞서 사업주체가 부지매입비의 50%와 부지 정리비 100%를 부담하고 도 교육청은 부지 매입비의 50%만을 부담키로 사전 협의를 마쳤다.

시는 도교육청의 심의를 통과함에 따라 이달 중 아파트 분양에서 임대로 전환하면서 발생하는 경미한 평면도 수정 등의 절차를 거쳐 11월 중에는 아파트 착공 절차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현재 녹지지역으로 지정돼 있는 부지를 학교 용지로 변경하는 도시계획 시설변경 결정을 연내에 마무리 한다는 복안이다.

시는 모든 절차가 원만히 진행될 경우 내년 3월 도의회의 승인 얻어 3월에 부지정리 작업에 들어가 2014년 3월 24학급 규모의 학교 개교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시는 도 교육청과 가칭 용강중학교 설립을 위한 부지 정리비 소요액 분담 협의도 진행하는 등 초등학교와 중학교 동시 설립을 위한 절차를 추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