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만입주 기업, 상반기 매출 32% 증가
광양만입주 기업, 상반기 매출 32% 증가
  • 지정운
  • 승인 2011.10.31 09:24
  • 호수 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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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만권 입주기업의 상반기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2%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청장 최종만)은 지난 8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두달 동안 율촌 1산단, 해룡임대산단, 광양항 배후단지, 광양 포스코, 광양연관산단, 여수 국가산단 등 13개 단지에 대해 실태조사를 벌인 결과 2011년 상반기 매출액이 57조 2645억 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3조 9075억 원(32.1%)이 증가했다.

단지별 매출액은 여수국가산단이 44조 329억 원(76.9%)로 가장 많고 다음은 광양포스코 9조 2425억 원(16.1%), 율촌 1산단 1조 6605억 원(2.9%), 광양연관산단 1조 243억 원(1.8%) 순이었다.  총 수출액은 206억 4천만 달러로 집계됐다. 여수국가산단이 167억 1백만 달러로 전체 수출액의 80.9%를 차지했으며 광양포스코가 30억 8800만 달러로 15%, 율촌 1산단 5억 3900만 달러(2.6%), 광양연관산단 1억2600만 달러(0.6%)로 조사됐다.

전체 고용인원은 3만 7410명이었으며 이는 전년 같은 기간보다 3657명(10.8%)이 늘어났다.
단지별로는 여수국가산단이 1만7166명으로 전체의 45.9%를 차지했으며, 광양포스코 6255명(16.7%), 율촌 1산단 5256명(14%), 광양연관산단 4437(11.9%) 순으로 나타났다.

성별고용은 남성이 전체의 93%를 차지했으며, 여성의 겨우 전년 같은 기간보다 303명(13.3%)가 증가했다.
입주업체 수는 614개 사로 이중 86.7%인 532개사가 입주해 가동 중이고 53개사는 건설 중이며, 26개사는 미착공, 3개사는 휴업 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업종별로는 석유화학이 175개사(28.5%), 기계 149개사(24.2%), 철강 74개사(12.1%), 비금속 39개사(6.4%)로 나타났다. 광양항 컨테이너 물동량은 1,057천TEU로 전년 동기 대비 28천TEU(2.7%)가 증가하였고, 전국 대비 처리비율은 10.0%에 해당된다.

최종만 광양경제청장은 “이를 토대로 기업에 대한 각종 지원시책과 유용한 정보를 다양하게 제공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