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들의 숙원인 대한노인회 광양시지회(지회장 주일현) 사무실인 ‘상록회관’이 문을 열었다. 광양시는 지난 21일 상록회관 준공식을 가졌다.

종전 사무실은 지난 1965년에 건축해 공간이 좁을 뿐만 아니라 건물이 오래돼 이용에 어려움이 많았다. 이번에 준공한 상록회관은 시유지에 특별교부금 및 시비 14억6600만원을 투자해 어르신들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지상 3층, 연면적 900.66㎡(272평)로 신축한 것이다.

상록회관의 1층은 경로식당을 설치해 가정 형편이 어렵거나 부득이한 사정으로 식사를 거르는 어르신들에게 무료로 식사를 제공한다.

2층은 노인대학 운영 및 경로당 대표 정기회의, 소득창출 일자리사업장, 3층은 市지회 및 시조협회사무실로 사용하게 된다.

주일현 지회장은 “상록회관은 앞으로 고령 사회를 대비해 어르신들의 건강증진, 늘 푸른 인생을 가꾸는 회합장소 및 소득 창출의 중심센터 역할을 할 것”이라며 “특히 사회적 현안인 4苦(빈고, 병고, 고독고, 무위고)를 스스로 해결하는 능력을 갖춰 어르신들의 권익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