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어천 수해복구, 항구적 방안 필요
수어천 수해복구, 항구적 방안 필요
  • 박주식
  • 승인 2011.12.05 09:23
  • 호수 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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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설명회 개최… “주민 의견 수렴 후 조정 하겠다”

진상면 지계마을회관에서 열린 수어천 수해복구공사 주민설명회에서 주민이 의견을 발표하고 있다.

수어천 수해복구공사 주민설명회가 지난 1일 진상면 지계마을회관에서 열렸다. 김재무 도의원과 장명완ㆍ정현완 시의원, 전라남도와 광양시 관계자,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설명회는 수어천 수해복구사업 방향을 설명하고 이에 따른 주민의견을 청취ㆍ반영키 위해 마련됐다.

이날 설명회에서 전남도 관계자는 “지역주민이 원하는 복구, 같은 재해가 재발하지 않도록 복구방안을 마련키 위해 용역을 추진중”이라며 “계획에 누락됐거나 변경이 필요한 부분이 있으면 의견을 줄 것”을 요청했다.

또 시 관계자는 “주민 의견을 수렴해 주민과 시ㆍ도가 다시 검토해 최선의 복구방안을 마련 할 것”이라며 “내년 우기 이전 조기 복구를 위해 필요한 용지매입 등에 주민들이 적극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주민들은 이미 무너진 석축을 다시 석축을 쌓아 복구하는 것은 잘못된 복구방법 이라며 옹벽을 쳐서 항구적 복구가 될 수 있도록 해 줄 것을 요구했다. 또 피해 지역 중 빠진 곳이 있다며 이를 복구계획에 추가해 줄 것과 공사 시 하천 돌을 사용치 말고 외부에서 돌을 들여와 공사를 진행하되 공사 감독관이 현장에 상주할 수 있도록 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시ㆍ도 관계자는 어치ㆍ지계ㆍ회두 마을 이장들과 전체 사업구간을 다시 한 번 확인해 빠진 곳이 없도록 재조사한 후 주민들의 의견을 다시 수렴할 것을 약속하고 설명회를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