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성호 의원, 행사 끝까지 지켜보고 식당 설거지 까지 도와 ‘칭송’
백성호 의원, 행사 끝까지 지켜보고 식당 설거지 까지 도와 ‘칭송’
  • 이성훈
  • 승인 2011.12.26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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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케줄이 없어서 밥값 한 것일 뿐…”
백성호 의원
백성호 의원이 지난 20일 중마복지관 강당에서 열린 중마동주민자치위원회 발표회 ‘반올림’ 행사에서 끝까지 남아 설거지까지 마무리해서 행사 관계자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백 의원은 이날 행사 시간인 오전 10시30분부터 행사장에 들러 공연을 끝가지 보고 점심을 함께 했다.  보통 정치인들이 소개를 마친 후 자리를 뜨는 것과는 대조적인 모습. 좌석 맨 앞자리에 앉았던 백성호 의원은 이날 어르신들이 무대 앞으로 몰리자 자리를 양보하고 함께 춤도 추는 등 공연을 함께 즐겼다.

또한 점심시간이 끝난 후 식당 자원봉사자가 부족하자 상의를 벗고 앞치마와 고무장갑을 착용하고 설거지를 거들었다. 주민자치위 관계자는 “내빈을 초청하면 보통 소개한 후 곧바로 가버리는 것이 일반적인데 이날 백성호 의원님의 모습이 정말 아름다웠다”고 칭찬했다. 이 관계자는 “정치인들이 다른 행사장에서도 얼굴만 비치지 말고 함께 참여하는 시간을 가졌으면 한다”며 “내년에는 우리 지역에서 이런 모습들이 많이 비춰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백성호 의원은 “그날 일정이 없어서 그런 것일 뿐 특별한 의미를 가지고 한 것은 아니다”고 말을 아꼈다. 백 의원은 “행사에 참여하면서 즐거워하는 어르신들을 보니 기뻤다”며 “점심 먹고 밥값 하는 차원에서 설거지를 거들었을 뿐이다”고 말했다. 한편 정기 중마동장도 주민자치위원들과 끝까지 남아 설거지와 식당 봉사를 펼쳐 훈훈함을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