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식 지원단가 차등 지원
급식 지원단가 차등 지원
  • 지정운
  • 승인 2012.02.20 09:35
  • 호수 4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소규모 시설 급식 개선 효과… 축산물, 사업비 10% 내 지원

올해부터 시설별 학생 수에 따라 급식지원 단가가 차등 지원되고 친환경 축산물 지원도 사업비의 10% 범위 내에서 가능하게 됐다.

시는 지난 14일 학교 급식지원 심의위원회를 열고 2012년 학교 급식 친환경농산물 지원단가와 친환경 축산물 지원 방식을 결정했다.

위원회는 시설규모 및 학생수에 따라 총 예산 범위 내에서 급식지원 단가를 차등지원 함으로써 소규모 학교 시설의 급식의 질을 높이고 친환경농산물의 안정적인 공급을 기하기로 했다. 또 학생들에게 균형있는 식단을 제공하기 위해 친환경축산물을 지원하되 상대적으로 친환경농산물 공급량 감소를 고려해 사업비의 10% 범위 내에서 지원키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유치원 및 초등학교의 경우 1001명 이상 시설은 1식당 785원의 차등단가가 적용되며 100명 이하 시설은 1177원의 단가가 적용된다. 중학교는 최소 939원에서 1365원까지 차등단가가 적용되고, 고등학교는 최소 965원에서 최고 1412원의 차등단가가 적용된다.

시는 올해 급식지원 대상 212개 학교 3만 2083명에 대해 34억 7백만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지원방법은 급식시설에서 주문한 친환경농산물을 공급업체가 현물로 공급하는 방식이며 공급업체는 광양원예농협이다.
지원품목은 친환경 쌀 등 134개 품목이며 이중 광양산은 83개 품목, 나머지는 전남산이다.

시는 친환경식재료의 안정적 수급을 위해 296농가 202ha(24품목)에 대해 계약재배를 추진하고 식재료 공급가격 결정협의회와 더불어 시민참여 행정 구현을 위해 학교 급식지원 지침회의 및 관련 기관단체 간담회도 정기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또 급식시설 및 공급업체의 적극적인 지도점검과 잔류농약과 검사 등 식재료 안정성 확보 강화 등의 세부 추진계획도 마련했다. 한편 광양시의 2012년 학교 급식 관련 예산은 총 156억 3200만 원(시비 61억 8100만 원)이며 이중 친환경농산물 식재료 지원액은 34억 7백 만원, 무상급식비 지원 96억 63백 만원, 어린이집 급식비 지원 25억 62백만 원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