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장, 제93주년 삼일절 기념식서 밝혀
이성웅 광양시장이 지난 1일 오전 10시 광양읍 우산공원 독립유공자 추모탑에서 거행된 제93주년 3ㆍ1절 기념식에서 미등록 항일 독립유공자 등록 사업의 의지를 밝혔다.
이 시장은 이날 기념사에서 “광양지역에서 활동한 항일독립유공자 65인(등록 독립유공자 32인, 미등록 독립유공자 33인)공적을 정사(正史)와 야사(野史)로 정리한 ‘광양의 항일 독립운동사’를 작년 7월에 발간해 독립유공자 유족, 후손 및 각 기관에 배부 한바 있다”며 “올해에는 이를 토대로 미등록 항일 독립유공자 33인의 등록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미등록 독립유공자를 등록하기 위해서는 정부포상 결정이 우선이므로, 시는 정부 포상신청관련 서류 준비와 작성 등 행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개최된 기념식은 광양시에서 세번째 개최된 행사로 관내 거주 독립유공자 유족 및 후손, 기관단체장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기념식은 박노회 문화원장의 독립선언문 낭독에 이어 만세삼창이 재현돼 그 날의 뜻을 기리고, 의미를 되새기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
또한 3ㆍ1절을 맞아 관내 거주하는 독립유공자 유족 다섯 세대에는 읍ㆍ면ㆍ동장이 위문해 독립유공자 유족으로서 긍지와 자부심을 갖도록 격려했다.
저작권자 © 광양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