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등록 항일 독립유공자 등록에 최선”
“미등록 항일 독립유공자 등록에 최선”
  • 지정운
  • 승인 2012.03.05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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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장, 제93주년 삼일절 기념식서 밝혀
3.1절 기념식에 참석한 내빈들과 독립유공자 후손들이 만세 삼창을 재현하고 있다.

이성웅 광양시장이 지난 1일 오전 10시 광양읍 우산공원 독립유공자 추모탑에서 거행된 제93주년 3ㆍ1절 기념식에서 미등록 항일 독립유공자 등록 사업의 의지를 밝혔다.

이 시장은 이날 기념사에서 “광양지역에서 활동한 항일독립유공자 65인(등록 독립유공자 32인, 미등록 독립유공자 33인)공적을 정사(正史)와 야사(野史)로 정리한 ‘광양의 항일 독립운동사’를 작년 7월에 발간해 독립유공자 유족, 후손 및 각 기관에 배부 한바 있다”며 “올해에는 이를 토대로 미등록 항일 독립유공자 33인의 등록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미등록 독립유공자를 등록하기 위해서는 정부포상 결정이 우선이므로, 시는 정부 포상신청관련 서류 준비와 작성 등 행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개최된 기념식은 광양시에서 세번째 개최된 행사로 관내 거주 독립유공자 유족 및 후손, 기관단체장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기념식은 박노회 문화원장의 독립선언문 낭독에 이어 만세삼창이 재현돼 그 날의 뜻을 기리고, 의미를 되새기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

또한 3ㆍ1절을 맞아 관내 거주하는 독립유공자 유족 다섯 세대에는 읍ㆍ면ㆍ동장이 위문해 독립유공자 유족으로서 긍지와 자부심을 갖도록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