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ㆍ트위터 ‘누가 잘하나’
페이스북ㆍ트위터 ‘누가 잘하나’
  • 이성훈
  • 승인 2012.03.12 09:42
  • 호수 4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후보들 대부분 ‘페이스북’… 우윤근·유현주 지원군들 활동
SNS 민심을 잡아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가 이번 총선에서 민심 향방을 읽는 중요한 수단이 되고 있는 가운데 지역에서도 후보들이 페이스북, 트위터 등을 통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SNS는  곧바로 네티즌들의 반응을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주요한 선거 운동 수단으로 사용되고 있다.

광양지역 국회의원 후보들의 SNS 선거운동을 살펴보면 주로 참모들이 후보들을 부각시키며 총력을 펼치고 있다.

통합민주당은 보좌관을 중심으로 활발히 펼쳐지고 있다. 우윤근 후보의 보좌관인 박충호ㆍ강정일ㆍ우호근 보좌관이 삼각편대를 이뤄 우 후보의 뒤를 받쳐주고 있다.

특히 강정일 보좌관은 페이스북을 통해 우 후보의 동정과 민심 현장을 담은 모습을 실시간으로 보내고 있다.

또한 페이스북에 게시된 각종 글에도 댓글을 달며 네티즌들과 소통 하고 있다. 강정일 보좌관은 “SNS를 통해 우윤근 후보의 소식을 지나치지 않게 알리면서 네티즌들과 소통하고 있다”며 “후보에 등록하고 본격적인 선거 운동이 시작되면 더욱더 활발하게 활동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유현주 통합진보당 후보는 페이스북에서 ‘광양의 젊은 리더-유현주’라는 그룹을 만들어 활발히 움직이고 있다. 유 후보의 경우 선거 참모들을 시작해 진보 단체들이 페이스북을 통해 외곽 지원을 펼치고 있다. 당에서는 배영일 광양지역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비롯해 안창균 사무국장이 유 후보의 동정 및 각종 모임 소식을 SNS를 통해 알리고 있다.

백성호 시의원 역시 페이스북을 통해 선거운동을 펼치며 유 후보의 든든한 지원군이 되고 있다. 안창균 사무국장은 “열린 공간 속에서 유 후보의 장점도 알리고 비용이 안들다보니 다양한 선거운동을 할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무소속의 경우 일대일 홍보를 통해 네티즌들에게 다가가고 있다. 김현옥 후보는 아직 SNS를 하지 않고 있지만 참모들과 함께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공약이 나오고 본격적으로 선거 궤도에 오르면 SNS를 통해 네티즌들을 만나겠다는 계획이다. 김현옥 후보는 “광양, 구례 곳곳의 민심 현장도 둘러보고 있으며 앞으로 SNS를 통해 소통을 강화, 이번 선거에 총력을 펼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신홍섭 후보는 각 지역을 다니며 선거 운동 하는 모습, 자신의 생각 등을 페이스북에 게시하고 네티즌들의 의견을 듣고 있다. 신 후보는 “페이스북을 통해 지역 소식도 알리고 다양한 소통을 펼치고 있다”며 “다만 친구끼리 공유하는 한계점이 있는 것 같아 아쉽다”고 말했다.

신 후보는 그러나 “네티즌들의 다양한 반응이 나오기 때문에 좋은 점이 많다”며 “앞으로도 SNS를 통해 시민들을 더욱더 많이 만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