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 매실산업 세계화 방안 모색
광양 매실산업 세계화 방안 모색
  • 이혜선
  • 승인 2012.03.19 09:44
  • 호수 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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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매실 심포지움, 10여 개국 200여명 참여

광양 매실산업의 세계화를 위한 국제심포지움이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지난 16일 오후 2시 월드마린센터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된 ‘광양 매실산업의 세계화 국제심포지움’에는 중국과 일본, 대만 등 10여 개국 200여 명의 인사가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이날 행사에는 외국인 27명이 참석했으며 특히, 중국 난징시와 푸조우시에서 11명이 참석해 매실산업에 대한 지대한 관심을 보였다.
이성웅 시장은 환영사에서 “이번 심포지움은 광양 명품매실의 우수성을 세계에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믿는다”며 “광양 매실산업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화 방안을 찾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현했다.

이날 심포지엄은 일본 추부대학 야스오 스즈키(鈴木康夫)교수의 “매실이 독감 및 위장암에 대한 인플루엔자와 헬리코박터 파이로리균의 억제효과 뿐 아니라 항당뇨 효과가 탁월하다”는 연구결과 발표와 함께 시작됐다.

이어 중국 푸자비엔 농업과학기술원 리 바이 쩬(李百健) 총경리는 매실의 재배환경과 무기질이 착과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결과를, 대만국립대학교 쿠오 탄 리(李國譚) 교수는 매실산업의 미래를 전망하고 대응방안을 발표했다.

또한, 은종방 전남대 교수는 매실식품의 유통ㆍ가공현황과 매실산업의 활성화 방안을, 홍쌍리 매실명인은 광양매실의 기능성과 우수성에 대해 발표했으며, 여호근 동의대학교 교수는 광양매실의 산업적ㆍ관광적 가치와 관광활성화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시 관계자는 “광양매실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고 매실산업의 활성화 방안을 강구하기 위해 학술대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학술대회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농식품 전문 학술기관ㆍ하동군ㆍ구례군 등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방안을 강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국제매실 심포지엄에서 한ㆍ중 매실식품산업의 공동발전과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광양청매실농원영농조합법인과 난징시 푸자비엔농업과학기술원 간 자매결연협약이 체결돼 눈길을 끌었다.      

16일 마린세터에서 열린 국제매실 심포지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