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노회 문화원장 한국문화원연합회 부회장에 선임
박노회 문화원장 한국문화원연합회 부회장에 선임
  • 지정운
  • 승인 2012.04.02 09:41
  • 호수 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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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노회 광양문화원장이 한국문화원 연합회 부회장에 선임되는 영예를 안았다.
광양문화원은 박노회 원장이 한국문화원 연합회 부회장에 선임됐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박 원장은 "여러 분들께서 자리를 양보해 나타난 결과"라며 "문화원의 명예에 어긋나지 않도록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광양문화원장이 전국 중앙단위 임원에 선임된 것은 박노회 원장이 최초이다. 박 원장은 지난 2005년 4월 1일 취임한 이래 회원 확충과 향토사료 발굴, 수집, 조사활동, 지역 문화행사 개최 등 지난 7년 동안 광양문화 발전을 위해 끊임없는 노력을 기울여왔다.

특히 옛 광양읍사무소를 3000여명의 시민서명운동을 통해 국가 근대문화유산으로 등록하는데 기여했으며, 문화원 내에 향토사 연구소를 설치해 광양의 독립운동사, 광양의 충효정신, 광양문화재 이야기, 백운문화지 등 지역 역사와 문화를 계승하는 책자 발간에 심혈을 기울여 왔다.
올해에도 서울 동대문 문화원과 지역 문화교류 협정을 체결하고 이들을 광양국제매화문화축제 무대에서 공연하도록 해 관광객들의 큰 호응을 받은 바 있다.

박 원장은 1938년 광양읍 출신으로 광양중학교와 순천사범학교, 조선대 법대를 졸업한 후 한려대학교에서 경영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광양청년회의소 회장, 초대와 2대 백운장학회 이사장, 순천광양상공회의소 부회장, 전남궁도협회장, 순천사범학교 총동문회장 등을 역임한 박 원장은 광양군민의 상, 국민훈장 목련장·국민훈장 동백장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