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총선 D-3 후보들의 주요
광양시 총선 D-3 후보들의 주요
  • 광양뉴스
  • 승인 2012.04.09 10:06
  • 호수 4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공약 정책 대결로 민심 잡겠다

후보들 경제·복지·산업 공약 제시
선거 3일 남겨두고 총력
부동층 잡기 사활… “내가 진정한 일꾼”

 

4.11 국회의원 총선이 이제 3일 남았다. 후보들도 선거 운동 막바지에 단 한표라도 더 얻기 위해 총력을 펼치고 있다.

광양시ㆍ구례군 선거구는 기호 2번 우윤근 민주통합당 후보, 기호 4번 유현주 통합진보당 후보, 기호 6번 무소속 신홍섭 후보, 기호 7번 무소속 김현옥 후보 등 총 4명. 4명의 후보들은 이번 선거에서 각자 승리를 자신하며 최선을 다한다는 각오다.

최근 각종 여론조사에서 지지율 선두를 달리고 있는 우윤근 후보는 막판 조직을 확실히 다져 3선 고지를 밟는다는 각오다.

유현주 후보는 우윤근 후보와의 격차를 좁혔다고 판단, 맹추격을 통해 역전하겠다며 자신감 있는 표정이다. 신홍섭 후보는 최근 김대중 전 대통령의 차남인 홍업 씨의 지원을 받아 힘을 받고 있다.

김현옥 후보는 토론회와 차량 유세를 통해 민심이 돌아섰음을 확신했다며 끝까지 최선을 다해 거짓과 진실의 대결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자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제 선거가 3일 남은 상황에서 각 후보의 공약을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해본다.

 

“큰 인물로 광양의 미래를”
기호 2번 우윤근 민주통합당 후보
우윤근 후보의 주요 공약은 △광양-구례 지역협력촉진법 입법 △광양항 배후단지 활성화를 위한 제도개선 및 입법발의 추진 △광양구례지역 매실ㆍ산수유 등 농산물 가공업체 세 부담 완화 추진 △세풍산단 개발, 1만평 내외 소규모 산업단지 조성, 지식산업센터 건립 추진 등이다.

 △광양ㆍ구례 지역협력촉진법 입법발의
광양ㆍ구례 발전을 위한 4대 입법과제를 총선 공약으로 내세운 우 후보는 광양과 구례를 남중권 선벨트와 동서통합의 중추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한 공약을 내세웠다.

광양을 비롯해 구례, 여수, 순천, 남해, 하동, 사천 등 7개 시군의 지역간 협력사업 활성화를 꾀하겠다는 계획이다.

△광양항 배후단지 활성화를 위한 제도개선 및 입법발의
광양항을 연간 300만TEU를 처리할 수 있는 자립형 항만으로 구축하기 위해 항만 배후단지 활성화를 위한 법과 제도 정비 및 자유무역 지역 확대를 담고 있는 법안을 발의하겠다는 공약이다. 

△세풍산단 개발, 1만평 내외 소규모 산업단지-지식산업센터 건립
기업유치와 일자리 창출, 항만 물동량 활성화를 위해 세풍산업단지 개발, 소규모 산업 단지 조성 및 광양항 배후단지내에 지식산업센터를 건립한다는 약속이다.

이는 올해부터 2015년까지 산단개발이 정체돼 있는 세풍지역 90만7천평에 대한 개발을 추진하겠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광양지역 일원에 기업이 희망하는 1만평 내외의 소규모 산단을 조성, 제조업 유치와 일자리을 동시에 창출하겠다는 공약이다.

△광양ㆍ구례 매실ㆍ산수유 등 농산물 가공업체 세 부담 완화 추진
‘조세법률주의’에 입각해, 현재 시행령으로 되어 있는 ‘의제매입세액 공제제도’를 법률로 규율하고, 농산물 가공업체에 대한 ‘의제매입세액 공제율’을 음식점업 수준으로 상향 조정해, 세 부담을 완화한다는 내용이다. 농산물 가공업자와 같은 음식점 사업자에 대한 ‘부가가치세 의제매입세액 공제율’을 음식점업과 동일하게 적용한다는 공약이다.


“서민정치 대표선수”
기호 4번 유현주 통합진보당 후보
유현주 후보는 △도농산(都農産) 복합 자립형 균형개발 △금호동-태인동-골약동 주거단지 단계적 이주 △광양제철 등 설비산업 환경개선 △백운산 아토피 치유센터 건립 △광양만 활성화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다.

 △광양항 활성화
투 포트(양항)정책의 재확인과 국가 차원의 활성화 대책을 요구하겠다는 공약이다. 광양항 배후단지와 산단 조성단지(세풍황길신금초남 단지 등)에 조선, 자동차 등 제철 연관 산업을 적극 유치하겠다는 구상이다.

유 후보는 통일을 대비해 광양항을 남북교류 중심항구로 육성한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는데 국제 원부자재 수급 종합지원센터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북에서 제철 부수 원료인 무연탄, 석회석 등을 직수입하고 남쪽의 쌀, 밀가루 등 식량과 1차 가공품을 직수출한다는 계획이다.

△도농산 복합 자립형 균형개발
광양읍과 중마동, 광영동을 주거생활문화 중심지역으로 묶고 이들 지역에 의료와 교육, 문화, 체육, 쇼핑 등 주민생활을 중심으로 육성 발전시키겠다는 구상이다.

이를 통해 진월과 진상, 다압, 옥곡, 옥룡, 봉강 등을 대상으로 단계적 진행친환경농경과 전원마을단지로 조성해 지원하겠다는 것이다.

태인동과 금호동, 골약동은 산업단지 중심지역으로 육성하되 산단 배후 조성과 교통 등 인프라 구축, 기업하기 좋은 지역으로 집중시키겠다는 공약이다.

△금호동-태인동-골약동 주거단지 단계적 이주
이들 지역에 대한 환경영향평가, 건강영향평가 실시해 이전의 근거로 삼고 환경피해보상법을 적용해 본인 부담 최대 30%미만을 적용해 단계적 이주를 진행토록 하겠다는 공약이다.

△광양제철 등 설비산업 환경개선
광양제철 등 설비산업 업체가 국가에 내는 국비 중 5%를 광양시로 귀속하고 이를 지역 환경문제 해결에 활용할 수 있도록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겠다는 것이다.


“답답한 정치, 확실한 선수교체”
기호 6번 무소속 신홍섭 후보
신홍섭 후보는 △만민공동회-민생정책 프로젝트 시행 △백운산·지리산 서울대 무상양도 저지 △한미FTA 피해대책 마련 △맞춤형 일자리 늘리기 △포스코 및 연관단지의 주거지역 이전 추진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만민공동회-민생정책 프로젝트 시행
이 공약은 지역현안과 발전계획을 지역민과 공유하겠다는 구상이다. 지역민 모두가 한 자리에 모여 정책을 제안하고 현안을 논의하고 의견을 직접 수렴해 정책을 만들어 가는 프로젝트 실시로 참여 정치의 주인이 되겠다는 취지다.

△포스코 및 연관단지의 주거지역 이전 추진
포스코 및 연관단지 주민들의 건강 및 생활환경 개선하고 금호동과 타 지역민들에게 같은 생활문화공간을 제공하고 지리적 근접성을 통해 주민들의 통합에 나서겠다는 공약이다.

신 후보는 이를 위해 대상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주거지역 이전을 공론화한 뒤 이전대책 수립을 위한 민관기업 TF팀을 구성해 추진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후 점진적으로 주거지역 이전 계획을 수립하고 이전계획 실행을 위한 민관기업 컨소시엄을 구성하는 등 중장기적 계획을 세워 단계적으로 주거이전을 추진할 방침이다.

△백운산·지리산 서울대 무상양도 저지
현재 보류중인 백운산과 지리산의 서울대 학술림 무상양도 문제를 확실히 매듭짓고 국유림으로 존치하겠다는 약속이다.

국립대학법인 서울대학교 설립ㆍ운영에 관한 법률 중 제22조 (국유재산ㆍ공유재산 등의 무상 양도) 조항의 삭제를 추진하고 백운산·지리산 서울대 학술림의 국유림존치를 위한 법률 제정을 추진하겠다는 약속이다.

△맞춤형 일자리 늘리기
고령화시대에 따른 노인일자리는 물론 사회적 기업, 중소기업육성으로 일자리을 창출하고 결과적으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겠다는 구상이다.

신 후보는 특히 은퇴자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이들이 가진 경륜과 지식을 활용한 일자리 만들기를 추진하겠고 약속했다.  


“거짓과 진실의 대결”
기호 7번 무소속 김현옥 후보
김현옥 후보는 크게 △포스코와 광양시가 함께 하는 친환경 녹색성장사업 △구례군 대규모 야생화 단지 조성 △산악 스포츠 도로건설 △금융기관 연체이율 대폭인하 △서민을 섬기는 머슴 국회의원을 총선 주요 공약으로 내걸었다.

 △포스코 폐열 활용으로 난방비 50~70% 절감
포스코와 광양시가 함께하는 친환경 녹색 성장사업의 경우 광양제철소 공정 과정을 거치고 남는 폐열을 이용해 주변지역 난방용으로 사용하겠다는 것이다.

광양제철소 가동에 따른 폐열을 광양시가 제공받아 중마동, 광영동, 광양읍 아파트 단지부터 난방용으로 사용하면 난방비를 50~70%절감토록 할 수 있다는 것.

또 추후 여유가 생기면 비닐하우스에도 열을 공급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렇게만 되면 난방비 절감에 따른 부담해소라는 장점으로 인해 광양시 인구유입증가라는 간접적 효과는 물론 이로 인한 세수입도 자연 증가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산악 스포츠 도로 건설
봉강면 조령↔구례군 간전면까지 스포츠형 자동차, 오토바이, 자전거가 다닐 수 있는 도로를 건설하겠다는 약속이다. 이 도로가 조성되면 순수 산악인들의 트래킹 코스로 활용할 수 있어 심신의 건강은 물론 경제적 소득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결국 관광기반 조성에 상당한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게 김 후보의 입장이다.

△금융기관 연체이율 대폭 인하
연체이율을 3개월 단위로 1%씩 올린다는 공약이다. 연체 1~3개월 대출금리 10%+연체이율 1% =11%, 연체 4~6개월 대출금리 10%+연체이율 2%=12%로 대폭 인하해 서민들의 연체이율로 인한 고통에서 벗어나게 하겠다는 것이다.

△겸손한 머슴 국회의원
행사 때마다 내빈석 중 국회의원이 1~2번에 앉지 않고 5번 이하의 좌석에 앉겠다는 약속이다.

김현옥 후보는 “이 자리에 의원들이 앉는다는 것은 상식에 어긋난다”며 “이것은 바른생활정치의 기본이요 시작이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