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나들이 어떤 공원을 가볼까?”
“주말 나들이 어떤 공원을 가볼까?”
  • 정아람
  • 승인 2012.04.16 09:54
  • 호수 4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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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숨어있는 공원 백배 활용하기
커뮤니티 공원 유채꽃밭에서 어느 한 부부가 봄을 만끽하고 있다.


“멀리 갈 필요 있나요? 광양에도 이렇게 예쁘고 좋은 곳이 많은데” 지난 주말 중마동에 거주하는 정혜정 씨는 가족들과 함께 커뮤니티 센터 옆 공원을 찾았다.

벚꽃축제가 한참인 다른 지역을 가려고 계획을 했었지만 도로정체가 심해 다시 돌아오고 있다는 친구 전화 한통이 정혜정 씨의 주말을 살린 셈이다.

정혜정 씨는 “주말마다 지역을 벗어나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 많다”며 “지역관광지를 최대한 활용하고 싶지만 잘 알지 못하는 곳이 많다”고 아쉬운 마음을 표현했다. 이어 “시민들이 주말마다 멀리 나가지 않게 광양의 숨어있는 여행지들을 많이 홍보해 주길 바란다” 고 덧붙였다.

○커뮤니티 센터 옆 공원
 저수지를 끼고 있는 산책로가 있다. 유채꽃과 벚꽃이 만개한 꽃밭 사이로 가족들과 함께 돗자리를 깔고 앉아 집에서 준비해온 도시락을 먹기에 딱이다. 

○가야로 공원
가야산 중턱에 있는 가야로 공원에도 가족들과 연인, 친구들로 붐볐다. 가야산 공원에는 아주 유명한 가야산 카페가 있다. 이곳에서는 설탕 핫도그가 인기다.  아이들이 놀 수 있는 놀이터도 있다. 또 제철소와 이순신대교가 보이는 광양 전경을 볼 수 있는 곳으로 낮과 밤 구분 없이 시민들이 많이 찾고 있다.

○물빛 공원과 돋을볕 공원
도심 속 여유로움을 느끼고 싶다면 도이동 컨테이너 부두 근처에 위치한 물빛 공원과 돋을볕 공원으로 가면 된다. 바닷가 쪽으로 산책로가 있어 조깅하기에도 좋으며 조용하게 시간보내기에 안성맞춤이다.

○와우 생태 호수공원
와우 생태 호수공원에서는 아이들과 함께 호수를 둘러싼 길을 걸으며 생태에 관련된 이야기를 나누는 살아있는 생물시간을 즐길 수 있다.

○유당공원과 매천역사공원
생생한 역사를 아이들에게 보여주고 느끼게 해주고 싶다면 천연기념물 제 235호인 이팝나무를 비롯한 고전적 조경미를 갖춘 유당공원과  매천역사공원을 가면된다.

○체육공원

광영근린공원 을 비롯한 중동근린공원, 마동근린공원, 중마 근린공원, 해누리 근린 공원,  서천체육공원, 등이 있다. 이 곳에서는 축구는 물론 테니스와 농구, 인라인 스케이트, 족구 등 다양한 체육활동을 즐길 수 있다.

공원녹지사업소 관계자는 “시민들의 안락한 생활과 휴식을 위해 공원 관리에 더 힘쓸 것이다”고 전했다. 이밖에 광양시는 휴식공원, 배알도 해변공원 등이 있으며 오는 2014년 광양우산공원은 테마 웰빙 공원으로 탈바꿈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