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권 광양시 응원단장 인터뷰
김장권 광양시 응원단장 인터뷰
  • 이성훈
  • 승인 2012.04.30 10:05
  • 호수 4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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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이 쉬어도 정말 좋다”
“날마다 목이 쉬어도 얼마나 좋습니까? 눈물도 나고 이렇게 좋은 날이 또 저에게 왔다니…” 도체육대회 기간 동안 응원복을 입고 응원을 주도한 김장권 씨는 목이 잠겨 있었다. 하지만 얼굴에는 행복한 웃음이 끊이질 않았다.

지난 2009년부터 도체육대회가 열리면 해마다 응원복을 입고 응원한 김 씨는 “처음 입었을 때 광양시가 우승해서 뛸 뜻이 기뻤는데 이번에도 우승을 차지해 그 감격을 이루 말할 수 없다”고 감격했다.

김장권 씨는 “현장에서 모두가 응원을 함께 하고 선수들에게 힘을 실어줘서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며 “끝까지 최선을 다한 선수들과 응원을 함께 해준 선후배님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그는 “내년에도 응원복을 입고 현장에 갈 것”이라며 “대회 기간 동안 목은 아프지만 선수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된다면 기꺼이 희생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 씨는 “이번 우승으로 광양시 체육이 한 단계 더 발전되길 희망한다”면서 “행복해서 당분간은 잠도 잘 못잘 것 같다”고 기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