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경제청, 여수엑스포를 투자유치 기회로
광양경제청, 여수엑스포를 투자유치 기회로
  • 지정운
  • 승인 2012.05.14 10:12
  • 호수 4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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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노르웨이-덴마크 기업 투자 홍보활동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이하 광양경제청)이 여수 엑스포를 투자유치 기회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지난 4월 ‘2012 여수박람회 투자유치단’을 발족한 광양경제청은 박람회 기간 동안 우리나라를 방문하는 외국기업 관계자와 주요 VIP를 대상으로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의 투자 매력과 성장 잠재력 홍보에 주력할 방침이다.

광양경제청은 먼저 14일, 노르웨이 왕세자 일행이 참여하는 제20차 한국-노르웨이 경제협력위원회를 시작으로, 이어 노르웨이 선주협회, 노르웨이 선급(DNV), 한국선급 및 삼성중공업 등 글로벌 해양플랜트 유관기관과 기업들을 대상으로 상호 협력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또한 이날 서울에서 개최되는 덴마크 왕세자 부부 방한 행사 및 방위산업, 조선ㆍ해양, 청정에너지 등 7개 분야 세미나에 광양경제청의 투자유치 전문가들을 참석시켜 덴마크 주요 기업들을 대상으로 투자유치와 홍보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이어 15일에는 서울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개최되는 한국-노르웨이 비즈니스 협력 세미나에 참석, 해양플랜트 산업의 투자유치에 나선다.

광양경제청은 이에 앞서 지난 9일 여수 디오션리조트에서 열린 세계여성경제인대회에서 투자설명회를 갖고, ‘동북아 비즈니스 중심’을 지향하는 광양만권에 여성경제인들의 투자를 희망했다.

이날 대회는 세계 최대 규모의 여성경제인 행사로, 30개국 600여 명의 참가했다.

광양경제청은 광양만권의 산업 경쟁력과 뛰어난 투자환경 및 개발현황 등을 설명했으며 특히, 광양항을 중심으로한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의 뛰어난 물류 네트워크와 여수국가산단 및 포스코광양제철소를 포함한 광양만권의 풍부한 산업여건, 기업에게 제공되는 다양한 인센티브 등으로 여성기업인들의 상당한 호응을 얻었다.

이어 11일에는 대만정부를 대표하는 대만무역센터 관계자들이 광양경제청을 방문, 광양항과 대만 항만간의 물동량 교류 증대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방문은 올해 2월부터 서울 대만무역센터 관계자들과 상호 업무 협의를 꾸준히 진행한 결과다. 광양경제청은 오는 8월 ‘대만지역 물동량 및 물류업체 투자유치를 위한 설명회’를 계획 중이다.

나승병 광양경제청 투자유치본부장은 “광양만권 인근에서 개최되는 국제행사인 여수엑스포를 투자유치의 좋은 기회로 활용할 계획이다”며 “향후 각국의 주요 인사와 유력 기업인들의 방문이 광양만권의 투자유치로 이어지도록 적극적인 투자유치 활동에 전념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