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익장 뽐낸 ‘노인장수전국축구대회’
노익장 뽐낸 ‘노인장수전국축구대회’
  • 김양환
  • 승인 2012.05.22 10:53
  • 호수 4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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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세 선수에다 전 국가대표 선수까지
전국의 70세 이상 어르신으로 구성된 30개 축구팀 모인 축구대회가 광양에서 개최됐다.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 동안 개최된 ‘노인장수축구전국대회’는 국내 팀 외에도 일본 동경팀, 중국 상해팀이 출전해 서로의 실력을 겨루면서 우정을 나눴다.

올 해로 5번째를 맞이한 이번 대회는 사단법인 전국장수축구진흥회 김길문 회장이 주관한 대회로 광양시와 재경광양향우회 등이 후원했다. 김길문 회장은 광양 출신으로 실질적으로  노인장수축구전국대회를 이끌어 오고 있다.

김 회장은 “장수축구대회는 세계에서 유일하게 우리나라에서만 개최되고 있는 대회로 앞으로는 국제대회로 키워 나가기 위해 일본과 중국팀을 초청했다”면서 “성공적인 대회를 치를 수 있도록 도와주신 광양시와 자원봉사자 등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97세의 대전장수축구팀의 백양흠 어르신이 참가했으며 박종환 전 축구대표팀 감독등 왕년에 명성을 날리던 국가대표 선수들이 참가해 관중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었다.    
 
김길문 회장 박종환 전 대표팀과 최기표 광양시 체육회 고문

개회식 장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