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감 가지고 농업인 꿈 이루자”
“자신감 가지고 농업인 꿈 이루자”
  • 정아람
  • 승인 2012.05.29 09:43
  • 호수 4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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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실고에서 열린 제41년차 전라남도 FFK전진대회 ‘성황’
광양실고에서 열린 FFK 전진대회에서 참가한 학생들이 시험 요강을 경청하고 있다.

제41년차 전라남도 FFK전진대회가 지난 25일 광양실고(교장ㆍ김종남)에서 ‘인간과 자연을 풍요롭게 하는 미래 농업인 육성’이란 주제로 열렸다.

광양에서 이 대회가 열리기는 처음이다. FFK(영농학생회)는 1972년, 전국 농업계 고교에서 중등 농업교육의 발전과 미래의 성공적인 농ㆍ산업인을 육성하기 위해 마련한 것으로 농업계 고등학생들의 배움과 나눔의 장이 돼 왔다.

이번 대회에는 식물분야, 동물분야, 식품분야, 농공분야, 농업유통, 조경임업의 경진 6개 종목에 240명이 참가했으며, 가정ㆍ학교ㆍ창의성 과제 등 과제이수 발표 3개 종목에는 8명이 참가했다.

또, 화훼장식 5명, 제과제빵 7명, 조경설계 5명의 실습 경연이 펼쳐졌다. 경진이 끝난 후에는 FFK골든벨, FFK예술제로 학생들이 하나 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전진대회에서는 최우수상 22명, 우수상 61명 등 83명의 학생들이 수상했다. 수상한 학생들은 전국대회 참가 자격이 주어져 오는 9월 대구에서 열리는 전국 FFK전진대회 전남도 대표로 참석한다.

이정례 광양실고 관광농업 지도 교사는 “농업은 앞으로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줄 것이다”며  그 가능성을 믿고 주말도 반납하며 나를 따라준 학생들에게 고맙다”고 학생들을 응원했다.

김종남 교장은 “농업계 학생들이 자신감을 가지고 농업인의 꿈을 이루길 바란다”며 “학생들이 실력을 갈고 닦아 훌륭한 농업인이 될 수 있도록 지도 교사들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광양실고는 특성화 고등학교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의 운영으로 학생들이 선호하고 있으며 글로벌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교직원, 학부모, 동창회 및 광양시가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