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땅값, 어디가 가장 비싸나?
광양시 땅값, 어디가 가장 비싸나?
  • 이성훈
  • 승인 2012.06.04 10:13
  • 호수 4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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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중앙빌딩<터미널사거리 주변> 땅값 가장 비싸
㎡당 277만원…가장 싼 곳은 봉강 조령 277원

우리지역 땅값, 과연 어디가 가장 비쌀까? 광양시에 따르면 가장 땅값이 비싼 곳은 중동 터미널 사거리에 있는 중앙빌딩인 것으로 조사됐다. 광양시는 2012년 1월 1일 기준 개별공시지가를 지난 달 31일 결정ㆍ고시했다.

개별공시지가 현황에 따르면 이안경, 박안과 등이 들어선 중동 중앙빌딩이 가장 땅값이 높은 곳으로 조사됐는데 ㎡당 277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땅값이 가장 싼 곳은 봉강면 조령리 산3-2번지로 ㎡당 277원이다. 가장 비싼 중동 중앙빌딩과 가장 싼 봉강면 조령리는 땅값이 무려 1만 배나 차이가 났다. 중앙빌딩은 지난해 ㎡당 272만원이었는데 5만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마동은 54-1번지(와우길 124)로 상업나지(상업지역으로 비어있는 땅)인데 ㎡당 121만원으로 나타났다. 중마동은 갈수록 도시 규모가 확장하고 있는 추세여서 앞으로 땅값은 갈수록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지역별로 땅값이 가장 비싼 곳을 살펴보면 광양읍은 인동리 382-3번지(희양현로 52)로 시계탑 주변인 베스킨라빈스, 논노패션 등이 있는 지역이다. 이곳은 ㎡당 95만 1천원으로 지난해와 땅값이 같은 것으로 조사됐다.

광영동은 광영동주민센터 부근 광영수산으로 ㎡당 44만7천원으로 조사됐다. 태인동은 125-65번지 편의점 GS25 광양태인점인데 ㎡당 25만 7천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곳은 지난해 27만 3천원보다 1만 7천원 하락했다. 금호동은 624-4번지로 드래곤즈 전용구장 맞은편 함께하는 치과, 광혜당 한의원 등이 있는 곳이다. 이곳 가격은 ㎡당 22만 5천원으로 지난해보다 4천원 올랐다.

한편 올해 개별공시지가는 2011년보다 1277필지가 늘어난 16만7046필지로서 땅값 평균 상승률은 지난해에 비해 5.8%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개별공시지가는 국세나 지방세의 과표 기준이 되고 각종부담금 산정 기초자료로 활용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