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조직개편 단계별 추진
광양시 조직개편 단계별 추진
  • 지정운
  • 승인 2012.06.11 09:38
  • 호수 4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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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단계-산단추진단 체제로 전환 2단계-행안부 정원 승인 맞춰 9월 인사

광양시가 인구 15만을 달성하며 실시한 조직진단 용역 결과를 하반기 정기 인사에 반영하고자 했지만 행정안전부의 정원 승인이 지연되면서 조직개편이 단계별로 추진될 전망이다.

시는 올해 1월 8일부터 4월 27일까지 100일 동안 조직진단 용역을 (재)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의뢰해 실시하고 기구 확대에 따른 4급 사업소장 1명의 증원 승인과 본청 3국 설치에 따른 직급 및 직렬 책정 협의를 요청했다. 또 행정안전부에는 98명의 정원 증원을 신청했다.

이에 도는 지난 1일 공문을 통해 시의 요구를 수용했지만, 행안부는 시가 건의한 98명의 정원 증원에 대해서는 하반기 전국 자치단체 총액인건비 산정시 연계해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시는추가 현원이 확보되지 않은 상태에서 조직개편을 추진할 경우 상위직급만 늘고 하위직급은 부족한 현상이 가중될 수 있어 하위직들의 반발도 예상된다.

시는 이에 따라 단계별 추진계획을 내놨다.

먼저 1단계로 한시기구인 산단개발추진단의 존속기한이 6월말로 만료됨에 따라 업무 공백을 예방하기 위해 3국 체제로의 전환이 시급하다고 보고 우선 산단개발추진단만 국 체제로 전환해 업무의 연속성을 유지할 방침이다.

2단계는 행안부의 정원 승인이 6월에는 어렵다고 보고 정원 승인의 추이를 지켜보면서 조직개편을 단행하는 것이다.

시는 8월말까지 공채합격자와 서커스 및 엑스포파견 직원 43명이 복귀하고 연말까지는 타 자치단체에서 전입을 추진해 일정 수준 이상의 현원 확보가 되면 행안부 승인 결과와 맞춰 인사를 단행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결국 올해 하반기 인사는 9월이 돼서야 가능하다는 결론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