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동초등학교 앞에 아파트 132세대를 짓는 ‘마동 파크뷰 아파트 건설사업’이 지난 17일 광양시의 승인을 받았다.

광양시 마동 1026번지에 들어서는 이 아파트는 대지면적 5678㎡에 지하 2층, 지상 8층~20층 132세대와 상가를 짓게 된다. 건축 밀도를 나타내는 건폐율은 30.3%이며 용적률 258.7%이다.

사업주체는 (주)연일주택으로, 전용면적 75㎡ 41세대와 84㎡ 91세대를 짓는다. 이곳은 지난해 사업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마동초 학부모들을 중심으로 민원이 발생하며 사업 진척에 속도가 나지 않던 곳이다.

당시 학부모 대표는 “학교 앞에 높은 아파트가 들어서면 늘어난 교통량으로 인한 교통사고 위험과 공사로 인한 소음과 분진, 진동의 피해를 입는다”며 국민권익위에 민원을 넣기도 했다. 아파트 관계자는 “주민들의 민원 사항에 대해서는 아파트 착공 전에 합의 사항을 모두 이행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