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무 도의원, 의장 당선 가능성 높아
김재무 도의원, 의장 당선 가능성 높아
  • 이성훈
  • 승인 2012.06.25 10:42
  • 호수 4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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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도의회 의장 선거…“의회 제 기능 회복에 중점”
오는 27일 제9대 전라남도의회 후반기 의장 선거가 치러질 예정인 가운데 3선인 김재무 의원이 도의회 의장에 당선될지 초미의 관심사다. 후반기 의장 선거에는 3선인 송대수(여수) 현 부의장과 김재무 의원이 등록을 마쳤다.

이번 의장 선거는 모두 3선의 관록에 출신지도 전남 동부권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끌고 있다. 김재무 의원의 경우 이번 의장 도전이 3번째로, 그 어느 때보다 당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어 지역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김재무 의원이 당선된다면 광양으로서는 최초로 도의회 의장을 배출하는 셈이다. 두 의원은 모두 치열한 물밑선거전을 펼쳐 승리를 장담하고 있지만 김 의원이 좀 더 유리하지 않느냐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이용재 도의원은 “전체적인 판세를 살펴보면 김재무 의원이 좀 더 유리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며 “김 의원이 당선된다면 우리 지역에서도 큰 경사를 맞이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의장 후보로 나선 김 의원은 “전반기 의회가 행정부에 대한 견제가 소홀했으므로 후반기에는 집행부의 감시ㆍ견제를 강화해 의회의 제 기능을 회복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 의원은 “전반기 의회는 여러 가지 어려운 점도 많았고 집행부와 의회가 역할을 제대로 했는지 되돌아 봐야 한다”면서 “의회 본연의 역할과 도민이 행복한 삶을 위해 힘 써야 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이어 “후반기 의장이 되면 어려운 전남을 살리고 집행부와 머리를 맞대 도민들에게 봉사하고 사랑받는 의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의장과 상임위원장은 1,2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없을 경우 다득표자 2명을 대상으로 3차 투표를 실시한다. 2명을 뽑는 부의장은 1,2차 과반득표자가 없을 경우 3차 선거를 실시해 제1부의장을 먼저 뽑고 나머지 후보를 대상으로 제2부의장을 선출해 최다 6번까지 투표를 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