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작업장서 안전사고 잇따라…3명 사망
광양시, 작업장서 안전사고 잇따라…3명 사망
  • 정아람
  • 승인 2012.07.09 09:32
  • 호수 4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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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 일대 공사현장에서 안전사고가 잇따라 발생해 주의가 요구된다.

지난 2일 광양읍 구산리 K 아파트 신축공사 현장 엘리베이터 설치 작업 중 최 모씨가 떨어져 사망한데 이어 같은 날 오후 광양읍 모 중학교 실내체육관 외벽 보수공사를 하던 정 모(61)씨가 4m 아래로 추락해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

광양경찰측은 “발판이 뒤로 밀리고 벨트착용을 하지 않는 등 안전수칙을 지키지 않고 작업을 하다 숨진 것으로 보고 공사 현장과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장도 안전사고를 피하지 못했다. 지난 3일 오후 8시45분쯤 금호동 모 공장에서 설비 개조 작업 중 김 모(30)씨의 머리 위로 철강슬러지 덩어리가 떨어져 김 씨가 사망했다.

광양경찰 측은 “김씨가 작업 도중 추락한 슬러지를 미처 피하지 못했다는 목격자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