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환 시인, 광양실고ㆍ광양고에서 청소년 문학 강좌
최재환 시인, 광양실고ㆍ광양고에서 청소년 문학 강좌
  • 정아람
  • 승인 2012.07.16 09:22
  • 호수 4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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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들이여, 청춘을 글로 표현하라”
'문학! 청소년 시절의 가치관 확립을 위하여'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친 최재환 시인.


한국문인협회 광양시지부가 청소년의 올바른 가치관 정립과 인문소양을 높이기 위해 최재환 시인을 초청해 청소년 문예학교 문학 강좌를 개최했다.

올해로 열한 번째 맞이한 청소년 문학 강좌는 지난 5일 광양실고, 10일 광양고에서 각각 열렸다.  

‘문학! 청소년 시절의 가치관 확립을 위하여’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강좌에는 광양고 1학년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나의 청소년기, 시인을 꿈꾸던 시절, 삶의 보람 등 최 시인의 어릴 적 이야기를 중심으로 청소년들이 문학에 조금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열정을 심어주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문학 강좌를 맡은 최재환 시인은 “청소년들은 젊다는 이유 하나로 이미 천재다”면서 “무한한 가능성을 가졌다는 것을 잊지 말고 꿈을 펼치고 지금 바로 실행해라”고 힘을 북돋아줬다.

최 시인은 이어 “실컷 흔들리고 또 흔들려야 한다”면서 “그래야 청춘이고 그게 바로 젊음이다”며 끊임없는 도전을 당부했다.

학생들은 이날 시종 일관 진지한 자세로 강의를 들으며 문학에 대해 한 단계 더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최재환 시인은 1975년 중앙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해 문학계에 첫 발을 내딛었다.

1980년 한정동 아동문학상,2004년 한국현대시인상 등 을 수상하며 표구 속의 얼굴 외 7권을 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