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강입구 도로 선형개량 사업 ‘급물살’
봉강입구 도로 선형개량 사업 ‘급물살’
  • 지정운
  • 승인 2012.07.23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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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재 도의원 “실시설계비 8억 원 확보”
이용재 도의원
봉강 입구 도로의 선형 개선사업이 급물살을 타면서 지역민들의 해묵은 숙원이 조만간 해소될 전망이다.
전남도가 이달부터 광양읍에서 백운저수지를 지나 봉강면사무소로 이어지는 지방도 865호선의 선형개량을 위한 실시설계에 들어갔기 때문.

실시설계란 시설물의 규모, 배치, 형태, 공사방법과 기간, 공사비, 유지관리 등에 관하여 세부조사 및 분석, 비교ㆍ검토를 통하여 최적안을 선정한다.

또 시공 및 유지관리에 필요한 설계도서, 도면, 시방서, 내역서, 구조 및 수리계산서 등을 작성하는 것으로 공사 착공의 바로 전 단계로 이해할 수 있다.

이용재 도의원은 “지곡리에서 봉강면사무소까지의 2.6Km 구간 중 사고 위험이 많은 4개소  1Km구간은 선형개량을 실시하고, 기타 1.6Km구간은 가드레일 등 교통안전 시설을 보강하기 위한 실시설계 용역에 들어갔다”고 최근 밝혔다.

이 의원은 또 “지역 주민들의 최대 숙원인 이 사업을 위해 올해 실시설계비로 8억 원을 확보했다”며 “이달부터 실시설계 용역에 착수한 만큼 내년 6월에는 선형개량을 위한 공사 착공에 들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사업은 광양종합실내체육관과 광양고 및 석사리 유적을 잇는 지방도 840호선에 보행자 및 자전거 도로, 농기계도로를 신설하는 ‘광양 봉강 안전한 보행환경조성사업’과 병행해 진행된다.

광양실내체육관에서 봉강면 석사리 서석 마을 앞까지의 도로 2.5Km구간은 지역 주민과 학생, 농기계의 통행이 빈번하지만 안전한 통행로가 없어 사고 위험이 상존했던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