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선비들 광양으로"
"전국 선비들 광양으로"
  • 이성훈
  • 승인 2012.08.09 10:51
  • 호수 4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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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비문화 광양포럼‘성료’


지난 7일 제10회 전국선비문화 광양포럼‘선비들이 찾아드는 광양만들기’행사가 성황리에 마쳤다. 이날 광양포럼은 광양문화예술회관에서 신영식 향토사진작가(광양향교청년유도회 회장)의 ‘광양향교 역사 및 광양의 제례사진전‘의 오픈식을 시작으로 열렸으며, 이날 전시된 작품은 광양향교의 역사가 살아 숨쉬는 40여점의 작품이 전국 유림들을 맞이했으며 광양향교 박기오 전교를 비롯 이돈주 유도회장과 광양향교 유림 귀빈들이 참석했다.

성균관 청년유도회 전남도본부가 주최하고 광양향교청년유도회가 주관한 이날 포럼에는 성균관청년유도회 이동수 중앙회장, 전남향교전교협의회 김정진 전교, 유도회전라남도본부 정대성 회장 등 전국 성균관청년유도회 소속 유림들이 참석했다.


신영식 광양향교청년유도회 회장은 “이곳 광양은 우리 호남에서 몇 손가락 안에 드는 유맥이 고고히 흐르는 선비의 고장”이라며“청년유림 지도자들은 머리로 학문을 익히고, 마음으로 배운 바를 설파하여 오묘한 진리가 담긴 유학의 정수를 우리만이 아니라 주위의 사람에게도 체득케 하여 정신문화의 수준이 높은 한국인을 더욱 발전시켜야할 의무가 있다”강조했다.

이성웅 시장은 “제10회 전국선비문화포럼이 광양에서 갖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라며 “가치관 혼란의 시대에 전통사상에 입각한 올바른 가치관이 재정립되길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특히 이날 포럼에는 성균관청년유도회 이동수 중앙회장이 광양을 찬양하는 축시를 이성웅 시장에게 전달하였으며, 이성웅 시장도 백운산의 아름다운 풍경을 담은 액자를 전달하기도 했다.

첫 강좌는 ‘광양 101년 매력과 비전’이란 주제로 정인화(전라남도 관광문화국)국장이 광양의 유래 및 인물과 문화에 대해 발표했으며, 정용성(광양향교) 교화부장의‘광양향교와 유림’을 주제를 열띤 강연을 벌였다.

특히 김남기(성균관청년유도회 전남본부)회장 ‘호남전라도의 규기일이광양‘의 주제발표에는 광양지역과 관련하여 호남가에 ’서일광양고창루, 규기일이광, 광양춘색이 팔도에 있네‘라고 각각 표현되고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마지막 주제발표자로 나선 신영식 회장은 ‘광양의 비경’을 주제로 광양을 찾은 전국 유림들에게 광양의 아름다운 풍경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다.

이번 선비문화 광양포럼을 통하여 유교문화의 현대적 계승과 발전방안을 모색함은 물론 제례문화의 현황과 과제를 살피고 제례문화의 현대화를 모색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이번 포럼을 광양에서 개최하여 ‘문화와 역사의 고장, 광양’의 이름에 부합하는 유교문화의 본향으로서 광양의 이미지 상승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