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의자 인터뷰] 김기웅 신임 광양교육장
[새의자 인터뷰] 김기웅 신임 광양교육장
  • 지정운
  • 승인 2012.09.03 10:08
  • 호수 4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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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주는 교육ㆍ학생이 행복한 학교 목표”
9월 1일자로 광양교육지원청 교육장으로 부임한 김기웅(58) 신임 교육장은 취임 일성으로 ‘학생이 행복한 학교’를 외쳤다.

김 교육장은 “학생들에게는 큰 꿈을, 선생님들에게는 신바람을, 학부모님들에게는 기대를 가질 수 있는 학교를 만들어 ‘감동주는 교육, 학생이 행복한 학교’를 지향하는 광양교육에 모든 노력을 경주해 나갈 것을 약속드린다”며 지역 사회의 아낌없는 협조와 성원을 부탁했다.

김 교육장은 “국가 기간산업과 동북아 항만물류 중심 도시로써 세계적으로 발돋움하고 있는 광양에서 교육 행정의 중책인 교육장의 소임을 맡게 되어 무한한 영광과 책임감을 동시에 느낀다”며 “지역의 질 높은 교육은 어느 한 사람 만의 힘이 아니라 지역 사회와 교육가족 모두의 힘과 뜻을 모아 협조체제를 구축하자”고 강조했다. 김 교육장은 “교육장 한 사람의 생각보다 여러 사람의 의견을 귀 기울여 들을 것”이라며 “단위 학교의 자율성과 책무성을 더욱 증진시켜 학교자율화를 확대하고 교육력을 높이는 학교 지원에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밝혔다.

김 교육장은 또 “변화와 혁신의 시대를 맞아 변화는 나부터, 지금부터, 작은 것부터 해야 한다”며 “현실에 안주하기 보다는 지역사회가 원하는 ‘가고 싶고, 보내고 싶고, 머무르고 싶은 학교’가 되도록 나부터, 지금부터, 작은 것부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 교육장은 순천이 고향으로 서울대 물리교육과를 졸업하고 1979년 교직에 입문했다. 2000년부터 2004년가지 광양교육청에서 장학사로 근무한데 이어 광양여중에서 교감으로 4년간 일하는 등 광양과 인연도 돈독하다. 2010년 전남도교육청으로 자리를 옮겨 학교정책과 장학관과 정책기획담당관을 거쳤다. 부인과 사이에 1남 1녀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