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는 기아대책과 함께 지난 4일 태풍 ‘볼라벤’과 ‘덴빈’으로 피해를 입은 진도와 영암에 긴급구호키트 400여 개를 전달했다.

반복적으로 발생한 태풍이 모두 전남 서부권 지역을 강타하면서 전남 지역에서만 3명이 사망하고, 3명이 부상, 950여명의 이재민이 발생하는 등 막대한 피해가 발생했다.

이에 포스코는 국내외 재해 재난시 이재민들에게 꼭 필요한 물품으로 구성된 긴급구호키트 400여개를 전남지역에 지원하기로 하고, 진도와 영암에 각각 200여개의 키트를 전달했다.

긴급구호키트에는 의약품, 옷, 이불 등 생필품 25종이 들어있으며 이번 지원 금액은 2천여만원에 상당한다.
포스코는 재난 재해가 잦아지던 지난 2005년부터 기아대책과 함께 임직원들이 직접 긴급구호키트 제작에 참여하고 있으며, 올 5월에는 나눔 문화의 확산을 위해 연세대학교 노천극장에서 학생들과 함께 하는 긴급구호키트 제작 활동을 펼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