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진월면 중도 마을 주민들이 흥겨운 한마당 잔치를 마련하고 농사일로 지친 피로를 풀었다.

지난 9월 1일 열린 이날 잔치에는 중도 마을주민 130여 명이 대부분 참여한 가운데 성대하게 개최됐다.
이번 잔치는 중도마을 박윤규 이장님을 비롯해 김성호 중도청년회장과 25명의 청년회원이 마을의 단합을 위해 잔치를 준비했다. 이 마을은 매년 9월이면 자체 마을 기금 700만 원을 들여 청년회가 푸짐한 음식과 많은 사은품을 준비하고 남녀노소가 모두 참여하는 큰 잔치를 치른다.

중도 마을은 75가구 220여명이 모여 살고 있으며 25가구가 귀농한 젊은 청년들로 구성되 있다.
특히 이곳은 마을 전체가 하우스 시설로 둘러 싸여 있고 여기서 양상추, 수박, 피망을 재배해 한 가구당 연간 수입이 5천만 원에서 1 억 원 이상 고소득을 올리고 있다.

박윤규 이장은 “한해 농사를 마친 후 주민들이 피로를 풀고 노는 자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더욱 마을이 단합하고 주민들도 건강한 한해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서일 시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