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들 얼굴에 미소가 ‘한가득’
어르신들 얼굴에 미소가 ‘한가득’
  • 이혜선
  • 승인 2012.09.24 09:30
  • 호수 4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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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능나눔봉사단, 광양노인복지회관 찾아 어울림 한마당

재능나눔봉사단 어울림 한마당을 찾은 어르신들이 스마일 댄스 봉사단을 따라 강남스타일 말춤을 배우고 있다.

재능으로 나눔과 봉사를 실천하고 있는 재능나눔봉사단(회장 옥영심)이 지난 19일, 광양노인복지회관을 찾아 흥겹고 마음 따뜻한 어울림 한마당을 열어 어르신들과 신나는 시간을 보냈다. 반달회(회장 이미옥)가 준비한 ‘불효자 꺼꿀이전’ 뮤지컬로 문을 연 이 행사는 200여명의 어르신들이 참석했으며 스마일 댄스 봉사단의 방송 댄스, 보금자리의 동극 '황소를 잃어버린 욕심쟁이', 청흥등의 가야금 병창과 마야밸리댄스, 후레쉬댄스 스포츠 동호회가 멋진 공연을 펼쳤다. 어르신들도 함께 춤추고 노래하는 어울림 한마당으로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2부 행사에는 몸사랑회가 수지침을 시연하고 어르신들에게 직접 수지침을 놔주면서 담소의 시간을 가졌고, 한땀 봉사단이 직접 만든 손지갑과 사랑 굽는 사람들이 준비한 빵과 쿠키를 행사에 오신 어르신들에게 나눴다. 옥영심 회장은 “세 번째 어울림한마당에 많은 분들이 참여해 웃고 즐기니 보람을 느낀다”며 “더 많은 동아리들이 함께 가지고 있는 재능을 나눔으로써 행복한 시간을 공유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재능나눔봉사단은 광양시복지협의체 재능기부 분과로 광양시에서 활동하고 있는 다양한 분야의 13개 동아리가 봉사의 목적으로 모여 활동하고 있는 단체다. 주로 사회복지시설과 단체, 관내 행사에서 재능 나눔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