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립국악단, 청소년 국악인과 협연
시립국악단, 청소년 국악인과 협연
  • 정아람
  • 승인 2012.10.15 10:07
  • 호수 48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6일 저녁 7시 30분 문예회관…국악 인재들 협연
지난 2010년 창단, 국악보급과 국악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는 광양시립국악단(지휘 강종화)의 제1회 청소년 협연의 밤 공연이 ‘청출어람’이라는 주제로 오는 16일 오후 7시30분에 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열린다. ‘청출어람’은 시립국악단에 향한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과 관심에 보답하고 또한 국악단원들이 문화 광양의 미래를 이끌어 갈 4명의 국악 인재들에게 잠재된 재능을 뛰어넘어 예술적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주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공연에는 양종원(19)군이 남도 특유의 계면가락으로 구성된 이생강류 대금산조를 연주하고, 김예솔(19)양은 애잔한 선율이 특징인 박종선류 아쟁산조를 들려줄 예정이다. 박효정(19)양은 다양한 변화 속에서 역동성이 돋보이는 최옥삼류 가야금 산조를 선보인다. 안유미(18)양은 춘향가 중 이몽룡이 광한루에 올라 주위의 수려한 경치를 구경하는 적성가를 노래한다.

탁영희 문화예술팀장은 “이번 공연에 많은 시민들이 관람하여 우리지역 문화예술 미래들에게 많은 박수를 보내주시기 바란다”며 “제1회 청소년 협연을 시작으로 광양시가 국악의 화수분과 같은 도시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립국악단은 정기연주회, 찾아가는 열린 음악회, 해설이 있는 국악공연 등을 통해 시민들이 쉽게 이해하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종류의 음악을 선보여 지역의 국악보급과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