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욱 시민기자
(사)한국해비타트 전남동부지회(이사장 황재우ㆍ이하 해비타트)가 ‘집 고쳐주기’사업을 통해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해비타트는 지난 10월부터 오는 12월초까지 지역 내 15가구를 대상으로 ‘2012 사랑의 집고치기’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각 세대별로 도배, 장판 및 샷시설치, 지붕보수, 수세식 화장실 설치 등을 해주게 된다.
특히 해비타트는 지역 내 각 단체 및 기업 등과 함께 집고치기 사업을 진행함으로써 해비타트의 전문인력과 지역기업의 후원 및 봉사 참여의 기회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해비타트의 ‘2012사랑의 집고치기’ 첫 사업이 지난 10월 13일 진상면 신시1길 이 모 할머니집과 섬거리 조 모씨 집을 대상으로 동광양라이온스(회장 강기주)회원 15명과 함께 진행됐다. 이 할머니집은 10월 11일부터 겨울철 난방을 위한 마루 샷시 설치와 지붕 함석 물받이교체작업이 진행됐다.
13일에는 동광양라이온스 회원 15명이 도배 기술자와 함께 집안 청소 및 도배, 장판을 교체했고 외벽의 도색도 실시했다. 또 해비타트 전문인력들은 할머니가 마루를 오르내리기 쉽도록 나무계단을 제작 설치했다. 조 모씨 집은 담장이 없어 나무울타리와 나무대문을 만들어 설치했고 내부청소 및 도배, 장판 작업을 진행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해비타트는 앞으로도 지역기업 또는 단체 등과 함께 남은 13세대의 집을 고쳐나갈 계획을 착착 진행 중이다. 한편 동광양라이온스는 집고치기에 써달라며 한국해비타트 전남동부지회에 400만 원을 기탁했다.
이기욱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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