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2013년 예산 5204억원 편성
광양시 2013년 예산 5204억원 편성
  • 이성훈
  • 승인 2012.11.21 13:28
  • 호수 4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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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도비, 교부세 394억원 증가
광양시는 2013년 본예산(안) 5204억원을 편성해 21일 광양시의회에 제출했다. 이번 예산(안)은 금년 본예산 4843억원 보다 361억원(7.5%)이 증액된 규모다. 회계별로 보면 일반회계는 금년 3964억원 대비 324억원(8.2%) 늘어난 4288억원, 특별회계는 금년 879억원 대비 37억원(4.2%)이 증가한 916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내년도 세입예산은 지방세 등 자체수입이 2291억원, 지방교부세 1352억원, 재정보전금 109억원, 국도비 보조금 1452억원 등이다. 주요 세출예산을 살펴보면, 국토 및 지역개발이 21.6% (광양경제자유구역 진입도로 개설공사 106억원, 동천 생태하천 조성사업 89억원, 의암지구 도시개발사업 68억원 등)이며, 사회복지가 17.4% (영유아 보육료지원 184억원, 기초노령연금 118억원, 영세공원 제2묘역 조성공사 20억원 등)이다.

환경보호는 12.0% (광양 2단계 하수관거정비사업 54억원,  중마․금호 해상공원조성사업 20억원 등)이며, 농림해양수산은 9.5% (학교급식재료지원 35억원, 백운제 테마공원조성사업 30억원, 유기질비료지원 25억원 등)이다.

수송 및 교통은 7.4% (유가보조금 지원 150억원,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50억원 등)이고, 공공질서 및 안전은 3.1% (광영 하광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 54억원, 중마 우수저류시설 조성사업 55억원 등)이다.

광양시는 “2013년 예산은 재정의 건전성과 안전성을 유지하면서 경상예산을 최대한 억제하여 행정 최소경비만 반영하였으며, 투자사업은 지역경제 활성화,일자리 창출, 서민생활 안정 등에 투자하여 경기침체 속에서도 시민들이 활발한 경제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도시여건 조성에 주안점을 두었다".고 밝혔다.

또한, 시는 안정적인 세입확충과 재정의 건전성 및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튼튼한 광양시 재정만들기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 12일 분야별 대응방안 보고회를 개최하여 소속 공무원들의 아이디어를 모았다.

아울러, 대단위 지역 현안사업을 해결하기 위해 그동안 신규사업을 발굴하여 중앙부처 방문 사업설명 등 꾸준히 노력한 결과 2013년도에는 의존재원 비율이 사상 최대인 65%를 차지하여 재정여건이 어려운 시기임에도 평균 증가율 이상의 재정규모 증가로 도시발전에 밝은 전망을 보이고 있다.

한편, 시가 제출한 2013년 본예산(안)은 광양시의회 상임위, 예결위 심의를 거쳐 12월 21일경 확정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