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만 청결은 우리가 맡는다”
“광양만 청결은 우리가 맡는다”
  • 이성훈
  • 승인 2012.12.03 09:52
  • 호수 4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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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오션봉사단, 광양만 수중정화 봉사
클린오션 봉사단이 광양만에서 폐그물을 수거했다.

포스코 광양 클린오션봉사단은 지난 달 24~25일 태인동 배알도 주변과 모래톱에 쌓인 해양 폐기물을 제거하는 등 수중정화 활동을 펼쳤다. 민관 합동으로 실시한 이날 행사에는 클린오션 봉사단 50여 명과 광양시청, 여수 해양경찰서, 광양민간환경단체 협의회원, 광양시 어민회  30여 명 등이 참여해 배알도 모래톱 주변 일대에서 굴삭기를 이용해 폐그물 11톤과 폐타이어 3톤가량을 제거했다.

봉사단원들은 배알도 해안선 주변 생활쓰레기와 부유물 2톤을 제거하여 수중 오물 제거 및 해안가 환경정화에도 나섰다. 클린오션 관계자는 “앞으로도 깨끗한 광양만을 지키고 어민들의 소득증대와 어업활동 여건 개선에 앞장서기 위해 회원들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교육과 봉사활동을 펼쳐나갈 것”이라며 “스킨스쿠버 라이선스를 보유하고 있는 포스코패밀리 및 지역민을 대상으로 상시 회원을 모집해 청정 해양 생태계 보존을 위해 지역주민과 소통하고 상생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2009년 창단한 광양클린오션 봉사단은 지난 3년여 동안 광양만 일대를 비롯하여 여수, 하동 등 인접지역의 해변 쓰레기 수거 및 선착장 폐기물과 양식장 불가사리를 제거하고 침몰한 폐어선 인양 등 광양만 일대의 해양 생태계 보존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