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운산, 전국 최고 치유의 숲으로 만든다
백운산, 전국 최고 치유의 숲으로 만든다
  • 이혜선
  • 승인 2012.12.17 09:18
  • 호수 49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15년까지 산림치유공간으로 조성
백운산 치유의 숲 조성 기본계획 용역 최종보고회가 열리고 있는 시청 상황실 모습.

백운산자연휴양림 일원을 산림치유공간으로 조성하는 구상이 구체화 됐다. 광양시는 지난 11일 시청 상황실에서 ‘백운산 치유의 숲 조성’ 기본계획 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산림 활용 방안에 대한 청사진을 마쳤다.
 
용역보고에 따르면 백운산 치유의 숲은 치유예방, 교육체험, 지역연계 3가지 기본 콘셉트를 바탕으로 백운산이 갖고 있는 다양한 치유 자원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주변지역 산촌 마을을 연계한 프로그램을 구상하여 운영하게 된다. 기존 휴양림 시설과 체험장 등을 최대한 활용하고 치유시설을 위주로 최소로 도입할 예정이다.

치유의 숲은 크게 치유시설과 휴양체험시설로 나뉘어 조성된다. 치유시설은 치유의 숲에 대한 홍보, 교육 진단 및 상담이 이루어지는 중추적인 치유센터를 중심으로 뜸기욕장, 타르펜 흡기욕장 등이 설치된다.

휴양체험시설은 숲속모험놀이동산과 활궁장 등을 설치하며 시설물은 친환경적인 자연 소재와 전통적인 디자인으로 만들어 자연친화적으로 배치한다. 조명상 위원은 “프로그램을 지원할 수 있는 지역의 역량 있는 인적자원들을 활용해야 한다”며 “과학적으로 접근하여 체계성과 기능성을 갖추라”고 조언했다.

이성웅 시장은 “백운산의 자연 치유력이 입증이 된 만큼 천혜의 자원을 잘 활용하여 전국에서 제일가는 치유의 숲을 만들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