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하우스, 작물별 관리로 난방비 ‘절감’해야
시설하우스, 작물별 관리로 난방비 ‘절감’해야
  • 정아람
  • 승인 2012.12.17 09:34
  • 호수 4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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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농업기술센터(소장 문영훈)는 한파, 폭설 피해를 줄이고 난방료 절감을 위해 다양한 방안을 내놓았다.

작물이 재배되고 있는 시설하우스는 외부로 빠져나가는 열을 줄이기 위해 천창, 측창, 출입문과 같이 수시로 개폐가 이루어지는 부위는 밀폐를 철저히 하면 된다. 찬바람이 부는 북쪽에 보온벽이나 방풍벽을 설치하거나 내부벽면에 반사필름을 설치하여 빠져나가는 햇빛을 다시 이용하여 내부 온도를 높이는데 도움이 된다.

기온이 떨어진다는 예보가 있을 때는 애호박, 토마토 등 과채류는 최저온도를 12℃이상, 엽채류는 10℃이상 되도록 온풍기의 적정온도를 설정 저온피해를 받지 않도록 해야 한다. 특히, 기온이 떨어지면 강한 바람이 동반되기 때문에 시설하우스가 피해를 입는 경우가 많은데 강풍에 대비해서 비닐하우스 고정끝을 튼튼하게 해주고 찢어진 곳은 미리 보수해 피해를 예방하면 된다.

문영훈 소장은 “겨울철 한파에 대비 시설하우스 적정관리로 난방비 절감과 함께 자연재해도 예방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으므로 어려운 농가 현실에 맞게 철저한 예방조치”를 당부했다. 한편, 시설하우스 재배면적은 433ha로 주요작목은 애호박, 수박, 양상추, 파프리카 등이다. 연간소득은 319억원으로 시설하우스 중요성이 증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