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위한 ‘새 보금자리’ 탄생
청소년 위한 ‘새 보금자리’ 탄생
  • 이혜선
  • 승인 2012.12.17 09:50
  • 호수 49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광양시청소년문화의집 준공식을 마치고 개관
광양시청소년문화의집 준공식에서 YMCA 이태호 이사장이 청소년문화의집 관장과 지도교사들을 소개하고 있다. 맨 왼쪽부터 김세영 관장, 황보라.박현영.박세은.오옥선.임은종 지도교사.

건전한 청소년들의 문화를 도모하고 육성하는 광양시청소년문화의집이 새 단장을 마치고 준공식을 가졌다.

방과후아카데미 음악모듬북 동아리와 댄스동아리 라온의 식전행사로 문을 연 개관식에서 이성웅 시장은 “청소년문화의집 준공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면서 “광양읍 청소년들이 꿈의 나래를 펼치는 안식처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청소년문화의집은 1985년에 건립된 보건소 건물을 리모델링하여 12년 9개월간 광양YMCA가 위탁 운영해 왔으나 건물이 협소하고 노후돼 청소년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기에 부적합하다고 판단, 신축을 결정했다.

이 건물은 총 사업비 37억 8900만원을 들여 연면적 1238.4㎡에 사무실, 회의실, 다목적강당, 상담실, 동아리방, 인터넷 카페 등을 갖춘 지상 3층 건물이다.

이태호 이사장은 “새로운 보금자리에서 아이들과 더 큰 꿈을 그리고 이 아이들이 청소년기를 희망차고 즐겁게 보낼 수 있도록 내실 있게 운영해 나갈 것”이라며 “더 많은 청소년들이 이용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은채(12, 칠성초) 학생은 “예전 문화의집은 좁고 여름에는 정말 더웠었는데 지금은 각 방마다 에어컨이 설치되어 있고 넓어져서 정말 좋다”며 “친구들과 함께 문화의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더 늘어날 것 같다”고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