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도시가스 보급률 약 70%…지역별로 편차 커
광양시, 도시가스 보급률 약 70%…지역별로 편차 커
  • 이성훈
  • 승인 2012.12.31 09:42
  • 호수 4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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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마동, 금호동 90% 넘어…읍, 태인동 저조
광양시 도시가스 보급률이 70%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친환경 청정연료인 도시가스를 공급하기 위해 지난 2009년부터 보조금 지원 조례를 제정, 도시가스 보급률 확대에 나서고 있다.

시에 따르면 전체 도시가스 보급률은 68.4%이며 중마동 92.6%(1만7628세대), 금호동이 99.3% (5283세대)로 도시가스 보급률이 90%를 넘어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광영동은 86.6%(4912세대)인 반면, 광양읍은 69.5%(1만7413세대), 태인동은 22.8%(1133세대)로 저조한 것으로 조사됐다.

각 지역별로 도시가스 보급률이 차이가 나는 것은 중마동과 금호동의 경우 도시 조성 초기에 도시가스 계획이 세워졌지만 읍이나 다른 동은 상대적으로 반영되지 않았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지난 2009년부터 도시가스를 조기 공급함으로써 주민의 연료비 부담을 경감하고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도시가스 보조금 지원에 대한 조례를 제정해 운영하고 있다”면서 “100m당 30세대 미만~10세대 이상 경우에는 조례에 근거해  매년 신청자를 접수, 보조금을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도시가스는 편리한 점이 있지만 초기에 가스공급을 위한 배관건설 시설투자비가 많이 소요되는 어려움 때문에 사업자가 꺼리는 경향이 있다”면서 “앞으로 지역발전과 시민생활 편익을 위해 단계적으로 도시가스 공급시설을 확충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