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등산 미끄럼 사고 ‘주의보’
겨울철 등산 미끄럼 사고 ‘주의보’
  • 정아람
  • 승인 2012.12.31 09:59
  • 호수 4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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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등산 중 등산객들이 눈길에 미끄러져 부상을 당하는 사고가 끊이질 않고 있어 겨울철 산행에 주의가 요구된다.

광양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후 12시 30분 경 백운산을 오르던 이모씨(48·남)씨가 눈길에 미끄러져 발목을 부상당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현장에 도착했을 때 이씨는 발목에 통증을 호소하고 있었으며, 기상악화로 헬기지원이 안된 광양119구조대원과 광양구급대원들은 등산객은 현장에서 응급처치하고 신속히 산을 내려와 병원으로 환자를 이송했다.

나윤환 서장은 “겨울철 산행은 심한 기온변화가 체력저하로 이어져 안전사고가 우려되므로 산행준비를 철저히 할 것”을 당부하면서 “특히 하산 과정에서 대부분 사고가 발생함으로 보폭을 줄여 최대한 충격을 완화시키는 방법으로 산을 내려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나 서장은 이어 “사고 발생시 백운산 주요 등산로에 설치 된 119구급함을 이용해 응급처치를 하도록 하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