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들과 함께 나누는 이 기쁨”
광영동 브라운스톤가야아파트 주민(통장 김경아)들이 십시일반 모금한 성금을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해 귀감이 되고 있다. 현재 95% 입주를 마친 브라운스톤가야 아파트 488세대 주민들은 아파트 내 13개 엘리베이터에 설치된 모금함에 정성을 모아 127만 5000원을 마련했다.
이렇게 마련된 성금은 (재)광양시사랑나눔복지재단을 통해 독거노인 1세대에 성금을 전달하고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쌀 390kg과 성금을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달라며 지정 기탁했다.
김경아 통장은 “주민들이 직접 아이디어를 내고 참여해 그 의미가 더 남다르다”면서 “이번 성금 전달을 마친 뒤 내년에는 더 많은 나눔을 할 수 있도록 하자고 말하는 주민들에게 따뜻한 사랑을 느꼈다”고 말했다.
배연호 광영동장은 “이웃을 위한 나눔으로 감동을 준 주민들에게 감사하다”며 “결연사업을 추진해 위기상황에 처한 저소득층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광양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