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광양시향우회 정기총회 및 회장 이ㆍ취임식
재경광양시향우회 정기총회 및 회장 이ㆍ취임식
  • 이성훈
  • 승인 2013.01.14 09:20
  • 호수 4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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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광옥 회장 취임…“살아 숨 쉬는 향우회 만드는데 앞장”


재경광양시향우회 정기총회 및 회장 이ㆍ취임식이 지난 8일 서울 행복 컨벤션웨딩홀에서 열렸다. 행사에는 우윤근 국회의원을 비롯해 이성웅 시장, 이정문 의장 등 고향에서 올라온 인사와 향우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에는 유영경 회장이 이임하고 우광옥 회장이 14대 재경광양시향우회장으로 취임했다. 향우회 감사는 박정인 상임부회장, 장경표 전 청년회장이 맡는다.

이날 향우회 발전을 위한 시상식에서는 김흥일 전 광양읍향우회장ㆍ김종희 여성회장이 공로패를, 김길문ㆍ김봉수ㆍ정현찬ㆍ박태홍ㆍ이용일ㆍ서권석 고문과 이돈종 자문위원이 감사패를 받았다. 우윤근 국회의원은 “광양이 눈부시게 발전한 것도 향우들의 고향 사랑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면서 “이번 정기총회를 계기로 향우회가 더욱더 성장하길 바란다”고 덕담했다.

이성웅 시장은 “광양은 따뜻한 햇볕, 제철소, 항만, 이순신대교 등을 골고루 갖춘 경쟁력이 풍부한 도시”라며 “향우들이 고향에 대한 자부심을 갖고 더욱더 열심히 활동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정문 의장은 “재경광양시향우회는 새천년백운회, 재경광양읍향우회 등 여러 모임이 있는데 앞으로 힘을 합해 향우회 발전은 물론 고향에 더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유영경 전 회장은 이임사를 통해 “내 고향 광양은 경제성장은 물론, 문화와 예술이 숨쉬는 문화도시”라며 “2년 간 향우회에 관심을 가져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유 전 회장은 “우광옥 신임회장은 금융계에서 잔뼈가 굵은 재테크의 달인”이라며 “앞으로 향우회가 우 회장을 중심으로 에너지를 마음껏 발산할 것이다”고 말했다. 함께 이임한 김종희 전 여성회장은 “향우들이 많은 부분에서 도와주셔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향우회 발전과 친목도모에 더욱더 노력하겠다”고 인사했다.

이날 함께 취임한 김동자 여성회장은 “앞으로 재경향우회와 함께 뜻을 모아 고향과 모임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더욱더 화합하고 단결해 광양시 향우임을 항상 자랑스럽게 여기자”고 말했다. 이ㆍ취임식이 끝난 후 향우들은 저녁을 먹으며 오랜만에 회포도 풀고 노래자랑과 경품 추첨 등을 통해 푸짐한 상품도 주어졌다.    

“향우들의 구심점 되는 향우회 만들 것”

우광옥 취임회장은 “혹한에도 불구하고 먼 길에서 찾아와준 광양시와 고향 선후배님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각 지역 향우회장을 비롯해 많은 분들이 참석, 축하해준 것은 저에게 향우회를 잘 이끌어달라는 격려의 뜻으로 알겠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우 회장은 “앞으로 향우들에게 사랑받는 향우회, 향우들의 구심점이 되는 향우회, 고향의 정과 상생을 느낄 수 있는 향우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우 회장은 이어 “많은 선후배님들을 비롯해 읍면동 향우회장들과도 소통을 강화해 향우회 발전을 고민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향우회가 화합ㆍ단결하고 살아숨쉬는 조직으로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향우들을 비롯해 고향에서도 많은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우광옥 회장은 광양읍 목성리가 고향이며 서초(46회)-광양중(16회)-순천고(14회)를 졸업했다. 우 회장은 신한은행 본부장을 역임했으며 현재는 자이언트홀딩스 M&A 투자전문회사 회장을 맡고 있다. 


“앞으로 일반 향우들도 많이 왔으면…”

원영태 재경광양읍향우회 사무국장은 “이번 총회와 이ㆍ취임식에서 많은 향우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내주고 고향에서도 손님들이 축하해주기 위해 와주셨다”고 고마워했다. 원 사무국장은 “행사를 정성껏 준비한 덕택에 향우회원들도 만족하고 담소도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고 말했다. 

원영태 사무국장은 그러나 일반 향우회원들 참석이 조금 저조한 것에 대해 아쉽다고 평했다. 그는 “고향을 빛낸 각계 인사들, 읍면동 향우회 임원 등이 이번 이ㆍ취임식에 참석을 많이 해주셔서 뜻 깊었다”며 “하지만 일반 향우들이 많이 보이지 않아 다소 아쉬웠다”고 의견을 나타냈다.

원 사무국장은 “우광옥 취임회장께서 앞으로 이런 부분에 대해 조금 더 신경써주면 향우회가 더욱더 발전하고 자리를 잡을 수 있을 것”이라며 “고향과 향우회 발전을 위해 저부터 먼저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