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농협 임원선거 차분하게 진행
광양시, 농협 임원선거 차분하게 진행
  • 지정운
  • 승인 2013.01.21 10:11
  • 호수 4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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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상ㆍ다압농협, 선거 완료…동광양농협, 오는 24일 선거

과거 과열 양상으로 치달으며 숱한 잡음을 내던 지역 농협들의 임원선거가 올해에는 조용하고 차분하게 진행되고 있다.

올해 지역 농협 임원선거가 있는 곳은 동광양농협과 진상농협, 다압농협, 동부농협 등 4곳이다.

이중 동광양농협은 이달 14일과 15일 비상임 및 상임이사 입후보 등록을 완료했으며, 진상농협과 다압농협은 각각 15일과 16일에 비상임이사 입후보 등록을 마감했다.

동부농협은 옥곡농협과의 합병시기에 맞춰 오는 6월 선거가 있을 예정이다.

동광양농협은 6개 지역구에서 각 1명씩 모두 6명의 비상임이사를 선출하며, 상임이사는 1명을 뽑게 된다.

후보등록 마감결과 황금ㆍ황길동은 이명섭 현 이사, 도이ㆍ성황ㆍ중군동은  신광우 현 이사, 중동은 정현귀 현 이사, 마동지역은 이기채 씨, 광영ㆍ금호동은 백운기 현 이사가 단독 출마했다.

태인동 지역구의 경우 김재시 현 이사에 이형휘 씨가 도전장을 내면서 오는 24일 73명의 대의원 투표를 통해 당선자를 가리게 된다.

상임이사에는 현직의 박효근 이사가 단독 출마했다. 단독 출마자들은 비상임 이사의 경우 투표없이 당선이 확정되며, 상임이사는 대의원 찬반 투표를 통해 과반수의 찬성을 확보할 경우 당선이 확정된다.

임원 임기는 비상임(4년)의 경우 3월 28일부터 시작되며, 상임(2년)은 1월 28일부터 시작된다.

진상농협은 15일 비상임 임원 후보 등록을 마감한 결과 금이리는 정병현 현 이사, 섬거리 김순조 씨, 지원리 김영자 현 이사, 청암리 오윤주 현 이사가 단독 출마해 당선을 확정짓고 오는 4월부터 임기를 시작한다.

다압농협은 16일 비상임 임원 후보등록을 마감했다. 이곳 역시 6명이 모두 단독 출마했다.

신원과 도사리의 1지역에서 강현구 현 이사, 김길영 현 이사, 김동화 씨가 당선됐으며 고사리와 금천ㆍ하천리의 2지역에서는 정기호 현 이사, 이병주 현 이사, 양재봉 현 이사가 당선됐다.

이들의 임기는 오는 25일부터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