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신대교, 8일 완전 개통…광양시 랜드마크 ‘기대’
이순신대교, 8일 완전 개통…광양시 랜드마크 ‘기대’
  • 이성훈
  • 승인 2013.02.04 10:25
  • 호수 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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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공사에 들어가 5년간의 대역사(大役事)를 마친 이순신대교가 오는 8일 개통한다. 개통식은 7일 오후 3시며 개통식이 끝나면 잠시 통제한 후 8일 0시를 기해 완전 개통한다. 이순신 대교는 1조703억원을 들였으며 길이는 바다 교량 6.22㎞를 포함해 총연장 9.58㎞이며, 왕복 4차선이다.

이순신대교 전 구간이 개통되면 여수국가산단과 광양항 및 광양국가산단간 이동거리가 기존 소요시간 80분에서 10분으로 대폭 단축된다. 이 교량은 이순신 장군의 탄신년인 1545년을 기리기 위해 주경간장(현수교에서 주탑 사이의 거리)를 1545m로 설계했으며, 세계 4위다.

교량의 주탑은 높이 270m로 세계 최고 높이를 자랑한다. 서울 남산(262m), 63빌딩(249m), 덴마크 스토레벨트 다리(254m)보다 높다. 광양의 랜드마크 역할을 할 이순신대교가 앞으로 우리 지역 관광과 경제 활성화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사진=강병주 독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