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주요구간 차선분리대ㆍ가드레일 추가 설치'
광양시, 주요구간 차선분리대ㆍ가드레일 추가 설치'
  • 이혜선
  • 승인 2013.02.18 10:06
  • 호수 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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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유턴ㆍ무단횡단, 더 이상 ‘안돼’
백운고 앞~무등파크 사거리에 설치된 차선중앙분리대. 불법유턴과 무단횡단을 예방하는 구조물로 시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불법유턴과 무단횡단 난무로 교통사고 발생이 증가하자 시와 경찰서가 특단의 조치를 내렸다. 경찰서는 지난해 말 교통사고 상습발생 지역을 지정해 시에 도로시설물 개선 정비사업을 요청했다.

이에 시는 지난해 10월부터 차선중앙분리대 766경간, 가드레일 20경간, 차선규제봉 209개, 갈매기 표지판 12개의 추가설치를 완료했다.

특히 이번에 설치된 차선중앙분리대의 경우 불법유턴과 무단횡단을 동시에 예방 할 수 있어 설치 후 추가 설치를 요청하는 시민들의 요구가 이어지고 있다. 주요 구간은 △광양여고~광양여중 △광영파출소 앞 사거리~1001안경점사거리 △백운고 앞~무등파크 사거리 △백운중 정문~미니스톱사거리 등 7개 구간이다. 

무등파크에 거주하는 김민경(38) 씨는 “중앙분리대가 설치된 후 불법유턴하는 차량들이 현저히 줄어들어 아이들의 통행에 위험이 많이 줄었다”며 “이런 설치물이 더 많이 늘어나면 좋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몇몇 양심 없는 운전자들에 의해 중앙분리대 파손 사고가 일어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지난 1월부터 현재까지 총 4건의 사고가 발생했으며 1건은 보험사 보수가 예정되어 있고 3건은 경찰서 사고 접수가 완료된 상태다.

이돈필 주무관은 “운전자 과실로 발생한 사고는 보수 조건으로 교통사고로 처리를 하고 있다”며 “시민들의 소중한 세금으로 설치된 구조물인 만큼 준법의식을 높여 더 이상의 사고가 발생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