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마음봉사단, 올해도 이어지는 차(茶) 봉사
한마음봉사단, 올해도 이어지는 차(茶) 봉사
  • 광양뉴스
  • 승인 2013.02.25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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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날씨엔 따뜻한 차 한잔이 제격”

오는 봄을 시샘하듯 유난히 추웠던 제15회 백운기고교축구대회 16강전. 경기장을 오가는 감독ㆍ코치진들, 관람객, 봉사자, 학부모들의 손에 모락모락 김나는 따뜻한 차 한 잔으로 몸을 녹이며 저마다의 방식으로 축구 경기를 즐기고 있었다.

인조구장 출입구에 마련된 간이 부스 안은 추운 날씨 속에서 온기를 만들며 한마음자원봉사단(회장 김용희)은 오는 이들에게 바지런히 따뜻한 차를 제공했다.

축구대회 개막식 날부터 차(茶) 봉사에 참여하고 있는 한마음자원봉사단 회원들은 “날씨가 지난해보다 더 추운 것 같다”며 “따뜻한 차를 찾는 이들이 정말 많다”고 이구동성으로 말했다. 이들은 하루 평균 170개 들어있는 커피가 5~6상자, 녹차 200개 들이 3~4상자가 나간다고 했다.

김용희 회장은 “작년에는 부스도 없이 차 나눔을 펼쳤는데 올해는 부스도 만들어지고 난로도 생겨 봉사활동을 하기가 훨씬 수월하다”며 “결승전까지 회원들과 함께 차 봉사에 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