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5만 ‘중마동’군보다 많네
인구 5만 ‘중마동’군보다 많네
  • 이성훈
  • 승인 2013.02.25 09:57
  • 호수 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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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내 10개 군보다 인구 많아


인구 5만이 넘는 중마동(동장 나종호)이 전남도내 10개 군보다 인구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현재 광양시 인구는 총 15만 861명으로 이중 중마동은 5만1847명이다. 중마동은 지난 2011년 인구 5만을 달성했으며 신흥도시답게 꾸준히 인구가 증가하고 있다.

중마동보다 인구가 적은 군으로는 담양ㆍ곡성ㆍ구례ㆍ보성ㆍ장흥ㆍ강진ㆍ함평ㆍ장성ㆍ진도ㆍ신안군 등 10개 지자체. 이중 구례군은 인구가 2만7000여명으로 중마동의 절반밖에 미치지 못한다.

가장 인구가 많은 담양군은 4만7612명으로 중마동보다 4000여명 적다. 완도군은 5만3800여명으로 중마동보다 2000여명 많을 뿐이어서 몇 년 내로 완도군도 따라잡을 수 있을 전망이다.

중마동은 지난 2009년 5월 인구 4만5000명을 달성했으며 현재 순천 덕연동(5만2000명) 다음으로 전남도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동이다.

이에 따라 최근 민원실도 확장하고 주민센터 주차장도 늘렸지만 몰려드는 민원 수요에 비에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민원 업무를 보고 있는 직원들은 점심시간마저도 제대로 챙기지 못할 정도로 매일 수백건의 민원을 처리하고 있고 주민센터 주차장은 늘 만원사례를 빚고 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분동 이야기까지 나오는 등 중마
동 시세 확장은 갈수록 커지고 있다.

나종호 중마동장은 “이렇게 큰 인구를 가진 중마동에 최근 부임해 영광”이라며 “5만 인구인 큰 도시의 일꾼이 된만큼 큰 책임감을 갖고 열심히 일하겠다”고 밝혔다.

나 동장은 “인구가 꾸준히 증가하는 것은 중마동이 끈임없이 발전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동민이 불편함 없이 살 수 있도록 사소한 부분이라도 세심히 살피고 중마동이 더욱더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