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윤근 국회의원
우윤근 국회의원
  • 이성훈
  • 승인 2013.02.25 10:02
  • 호수 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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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헌추진 국회의원 모임’ 민주당 간사 선임
우윤근 국회의원이 지난 19일 여야 국회의원 70여명으로 구성된 ‘개헌추진 국회의원 모임’ 민주당 간사로 선임됐다. 이로써 우 의원이 그동안 소신을 가지고 지난 10여 년 동안 줄기차게 주장해온 ‘분권형 권력구조 개편’이 이번 19대 국회에서 결실을 맺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지난해 말 여야 중진의원 6인(새누리당 정몽준ㆍ이재오ㆍ정갑윤, 민주당 이낙연ㆍ유인태ㆍ우윤근)이 주축이 된 이 모임은 새누리당 21명과 민주당 45명 등 여야의원 70여명이 참여하고 있다.

이들 의원들은 “정치개혁의 출발점은 현행 제왕적 대통령제도의 과도한 권한을 분산시키는 것에서부터 출발해야 한다”는데 인식을 같이했다. 이들은 이달 임시국회 회기 중에 국회 내 ‘개헌특위’ 구성을 요구하는 건의문을 국회의장 및 여야 지도부에 제출하기로 의견을 모으는 한편, 19대 국회에서 여야의원들의 동의를 받아 개헌안 발의를 검토키로 했다.

이 모임을 주도해 온 우윤근 의원은 “지난 대선에서 여야후보들이 개헌 추진을 약속했기 때문에 정권 초에 개헌 작업을 시작하는 것이 정략적 오해도 피하고 실효성도 확보될 수 있다”면서 “개헌의 핵심은 제왕적 권력구조 개편이 핵심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