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쭉동산도 보고, 등산도 하고”
“철쭉동산도 보고, 등산도 하고”
  • 광양뉴스
  • 승인 2013.04.01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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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인동 철쭉동산 조성
태인동 철쭉 동산 조성을 위해 참여한 사람들이 삽으로 땅을 파고 있다.
태인동 삼봉산 등산로 입구에 조성된 철쭉동산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달 23일 태인동발전협의회, 광양시새마을회, 포스코 광양제철소, 전남드래곤즈, 태인동청년회, 부녀회가 함께 철쭉 1만 5천주를 심어 철쭉동산을 조성했다.

특히 전남드래곤즈 유종호 사장을 비롯한 지원스태프, 노상래 수석코치를 비롯한 코칭스태프, 김병지를 포함한 30여명의 선수들이 이날은 축구공이 아닌 삽과 괭이를 들고 직접 철쭉을 심어 지역민에게 다가가는 모습을 보여줬다.  

정우영 제선부 소결공장장은 “태인동에 이렇게 멋진 동산을 조성할 수 있어 감사하고 혁신하는 새마음 운동이 광양 지역사회로 펼쳐나가길 바란다”며 “몸도 마음도 즐거운 봉사활동을 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철쭉동산 조성을 기획한 김선근 태인동발전협의회장은 “많은 분들이 참여해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며 “매년 1월 1일 삼봉산 해맞이·안전기원제부터 4~5회 삼봉산을 등산하는데 이제는 내가 직접 꾸민 멋진 철쭉동산을 보고 올라가야겠다”고 설명했다

이날 조성된 철쭉동산은 태인동발전협의회와 새마을회가 주기적으로 관리해 아름다운 동산으로 유지할 계획이다.

김대성 시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