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12시간 공급중단 사고
마동 정수장 기계실 관로가 파열되면서 침수, 단수되면서 1만여세대가 큰 불편을 겪었다.
지난 1일 마동정수장 확장 공사중 침수사고가 일어나 2만5000여명의 주민들이 정상적인 수돗물 공급을 받지 못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정수장 기계실이 침수되면서 가압용 전동 모터 10대가 동시에 멈췄고 2일 오후까지 단수조치가 내려졌다. 특히 식당 등 영업점의 피해로 일부 식당은 단수조치가 내려지자 가게문을 일찍 닫기도 했다.
시는 급수중단 기간 동안 광양소방서ㆍ화순 수자원공사ㆍ광양제철소ㆍ개인 업체 등 급수차가 총동원돼 시민 불편 해소에 나섰다. 하지만 3일에도 중마동과 광영동 일부 세대에는 흙탕물이 섞여 나와 피해를 입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일시적으로 송수관 내부의 물때가 묻으며 탁한 수돗물이 나오게 됐다”며 “민원이 들어온 곳은 현장을 찾아가 개선 조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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