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통합지대 조성 적극 나서라”
“동서통합지대 조성 적극 나서라”
  • 이성훈
  • 승인 2013.04.22 09:46
  • 호수 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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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시도의회의장협, 광양서 임시회…전남현안 논의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회장 김석조 부산시의회 의장)가 동서통합지대 조성 적극 추진을 촉구했다.

협의회는 지난 18일 필레모 호텔에서 전국 17개 시도의회 의장들과 박준영 전남도지사, 우윤근 국회의원, 광양 지역출신 도의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협의회를 개최했다.  

협의회는 이날 회의에서 전라남도의회(김재무 의장)가 제출한 △여수 석유화학단지내 안전사고 예방과 광양만권 시민의 안전을 위한 ‘종합방재센터 설치 및 산재전문병원 건립’ △지방의회 인사권독립 및 유급보좌관 제도 도임을 위한 ‘지방자치법 개정촉구 결의문’ △국가주도의 동서통합지대 조성 적극 추진을 촉구하는 대정부 건의문 채택 등 주요 안건을 협의ㆍ처리했다.

또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장을 방문해 조직위 관계자로부터 정원박람회 준비상황을 듣고 주요시설을 둘러 본 후 광역의회 차원에서 정원박람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전폭적인 지원과 협력을 약속했다.

김재무 의장은 “정부가 동서통합지대를 조성하면서 주요 SOC를 제외하고 추진한다는 입장이 공공연하게 거론 되고 있다”며 “역대 정부의 전철을 밟는 더 이상의 오류를 범하지 말고 남해안 KTX 건설 등 대형 프로젝트를 포함한 보다 강력한 사업 추진체계를 마련해 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의장은 “그동안 협의회는 시도의회 공동의 문제에 대해 서로 지혜를 모아 대안을 이끌어 내고 개선하며 상생발전을 거듭해 왔다”면서 “이 자리는 지역 균형발전과 불합리한 제도개선에 대한 의지를 모으는 소중한 자리로 비록 짧은 일정이지만 시도 의회간 교류와 협력, 우의를 다지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