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간 농업 발전에 8740억원
5년간 농업 발전에 8740억원
  • 이성훈
  • 승인 2013.04.29 09:29
  • 호수 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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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농업 발전 장기계획 수립

광양시는 농업이 생명산업, 영생산업, 완충산업으로 미래 인류를 구제할 수 있는 신성장산업임을 인식하고 농업발전 장기 계획을 수립, 추진한다.

시에 따르면 생산성이 낮은 전통적·관행적 농업을 극복해 농업이 산업의 근본 역할을 유지할 수 있도록 신 농자천하지대본(農者天下地大本) 발전 계획을 마련, 광양 농업 100년 기틀을 다져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역의 5대 강점인 인재, 물류허브, 따뜻한 기후, 풍부한 물, 비옥한 토양을 기반으로 IT농업, 자본집약농업, 친환경농업, 수출·유통혁신을 통한 농업의 생산성 향상 및 부가가치를 제고해 나갈 방침이다.

시는 세계인구의 증가로 식량부족과 가격상승, 각국의 식량안보 강화, 생명산업 발달로 농업의 고부가 가치화, 바이오에너지 개발로 농산물 수요증가, 친환경 우수농산물 소비증대, 신정부의 농업 6차 산업화 촉진 및 유통혁신 등으로 농업의 중요성과 경쟁력이 높아지고 농식품산업의 성장 가능성이 무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농업발전을 위해 6대 전략 126개 시책을 발굴하고, 올해부터 2017년까지 5년 동안 8738억원을 투자해 추진할 계획이다.

주요내용으로 △농업ㆍ농촌의 지속 가능성과 활력 증진을 위해 미래 농업인 육성 및 벤처농업 발굴 개발사업 23건에 351억 △비교우위 품목, 아열대 신소득 작목 등 첨단 IT기술을 융합한 자본집약적 농업 육성사업 22건에 2731억원을 투입한다.

또한, 안전ㆍ안심 농식품의 소비 트렌드에 부응한 소비촉진 및 신 부가가치 창출을 위해 친환경농업 육성사업 13건에 410억, 농식품 가격지지 및 수급안정, 생산자ㆍ소비자 상생 등을 위한 수출ㆍ유통 혁신사업 15건 533억, 귀농ㆍ귀촌 활성화 및 농촌지역 가치 증대를 위한 농촌정주여건 개선사업 38건 2702억, 농업인의 생활 안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의료ㆍ복지ㆍ교육서비스 증진사업 15건 2011억을 투자할 예정이다.

문영훈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광양시는 매년 추진사항을 평가해 미흡한 부분을 개선ㆍ보완할 계획”이라며 “창의적 시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꿈과 희망이 있는 농업·농촌을 만들어 나갈 방침이다”고 밝혔다.